모에세기0087님 나눔 수령 후 모딩 완료입니다
예전에 측정치가 예쁜 G433을 잠깐 썼는데, 그 당시 플래그십이었던 G633입니다.
둘 다 고음이 많고 까끌거립니다. 측정치는 정말 예쁜데 독특한 시절이었죠.
스위치로 USB와 3.5를 전환할 수 있는데, 3.5 설정히 우측 채널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손을 보았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USB 연결인데, 디지털로 작동하는 헤드폰 특성상 히스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패드는 삭아서 내부 스폰지를 연구해보고 폐기하였습니다.
다행히 맞는 이어패드가 있어 장착하였고, 패드의 저음이 많아 젠하이저 방식으로 칼집을 내주었습니다.
배플 모양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드라이버 후면은 미친 수준입니다. 역시 대기업 제품이 최고입니다.
패드 튜닝으로 고음이 날카로워 드라이버 전면의 그릴을 잘랐습니다.
복불복인데 매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보통 독일, 일본, 프랑스 헤드폰은 그릴 벗겨내면 고음 제어가 안 되어서 하면 안 됩니다.
G633SR은 측정해보고 경과 알리겠습니다. 모에세기0087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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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ite주변에 기판과 그로 인한 좌우 비대칭 환경 때문에 저것만으로 소리의 완결성이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밀폐를 상정해서인지, 후면의 투명 플라스틱을 떼네어 들어보면 끝음이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ㅎㅎ
드라이버 후면도 그렇고 후면 투명 플라스틱도 그렇고 튜닝 참 기깔나네요
드라이버 후면 구조물은 실리콘같은 물질로 완벽 밀봉 되어있습니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합니다.
이게 당시에 음질로 까였다는데, 음질이 도대체 뭘까요?
저희 곁에 늘 있는데, 저희 곁에 늘 없는 것 같아요.
순수하게 드라이버 힘으로 만드는 소리 같네요. 알쏭달쏭 소리의 세계
굿
배플하고 드라이버 후면 사진 보면서 실시간으로 오오옷 오오옷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