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류, 고양이도 길들이다? …"인간도 스스로 가축화?"
"미켈 델가도 미국 퍼듀대 수의학과 선임연구원이 이끈 연구팀은 고양이를 키우는 주인 82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물어오기 행동을 보이는 고양이의 비율이 40.9%였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9월 4일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발표됐다. 한편 개를 키우는 주인 7만 37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을 때 이 비율은 전체의 77.8%로 나타났다. (doi: 10.1371/journal.pone.0309068)"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는 물건을 물어오는 행동이 '즐겁기 때문에' 했다. 한편 개는 물건을 물어오는 행동을 자신의 일로 여기도록 '훈련됐기 때문에' 했다."
"2021년 출간된 후 큰 인기를 끈 책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의 중심 키워드는 바로 '자기가축화'다. 저자인 브라이언 헤어 미국 듀크대 진화인류학 교수는 서문에서부터 현생 인류 특유의 친화력은 자기가축화를 통해 진화했으며 이는 인류가 네안데르탈인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현재까지 살아남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한다.
여기서 자기가축화란 인류가 가축화된 야생동물처럼 공격성이 줄고 친화력, 공감능력, 협력 능력 등 가축의 특성이 강화되며 뇌 용적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진화했다는 가설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584/0000029581?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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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ite사회화를 가축화로 표현하다니 ㄷㄷ
뜌....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