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일하는 이 기분은..
겨울 맞이 대청소도 할 겸 이불도 싹 바꾸고 이것저것 안쓰는거 버리고 청소하니 하루가 다 가네요.
아직도 완전히 다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얼추 정리는 되었습니다.
청소하는 내내 어제 밤새 구축해놓은 roon으로 추천곡 돌리니 참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네요 ㅋ
청소 도중에 온 에디파이어 mr3 설치 하면서 드디어 10년도 더 된 크리에이티브t40도 드디어 보내주네요.
아직도 소리가 잘 나오고 멀쩡하지만 도대체 10년이 넘도록 멀쩡하니 슬슬 바꾸고 싶어서 mr3로 바꾸어봤네요.
어차피 스피커는 잘 안듣는지라 싸게싸게 구입해서 장만했습니다.
청소하며 틀어놨는데 나름 괜찮은 소리가 나오네요.
오늘은 비가와서 빨래는 못했지만 내일도 다 못한 집정리와 빨래를 해야껬네요.
주말인데도 일하는 것 같은 이 기분은 참.. 뭐같네요. ㅋ
그래도 나름 깔끔해져가니 살짝 기분이 풀리기도 하네요.
다른 분들은 저처럼 고생 말고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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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ite굳이 필요한건 아닌데 하면서도 하는 바꿈들이 있습니다.
저도 올해 여름쯤만해도 작년 봄에 맞춰 잘 굴리던 7800X3D 시스템 갈아엎을 계획 짰다가
계획 엎어버리고는 꼬다리DAC 수집하고 있었는데
요새보니 9천번대 CPU 소켓번 사태가 꽤 심각한가 보더라고요.
특정 보드 브랜드에서 그런다고는 하는데 하필 그 브랜드가 제 선호브랜드여서
시스템 업그레이드 계획 진행시켰으면 저도 소켓번 당첨각이었습니다.
저 시스템 업그레이드 계획이 사실 아무 이유없이 그냥이었고
접은 이유는 암만 생각해봐도 요새 게임을 해도해도 너무 안해서 굳이? 였죠.
신차 나오면 1년뒤에 사라는 얘기처럼요.
집안을 계절에 맞게 정리하고 나면 주말은 순삭되지만 기분은 개운해지더라구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