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럼프, 보건복지부 장관에 '백신 음모론자' 케네디 주니어 지명
로드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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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에 걸친 차기 정부 내각 지명의, 그야말로 화룡점정이라 할 만합니다.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에 군 경험은 소령이 전부인 국방부 장관, 미성년자 성매매 추문이 있는 법무부 장관에 이어
이제는 앞선 둘을 훨씬 능가하는, 대놓고 백신 음모론을 내세웠던 이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하다니요.
다들 예상하셨을 것처럼 정치에서 나쁜 데만 노련해진 트럼프와(1기 때는 정치를 몰랐고, 그러다보니 Axis of adults, 즉 자기를 통제해줄 적절한 어른들을 참모로 뒀지만 이번 2기 정부 인선에 와서는 오로지 충성도 하나만 보고 모두를 내정하고 있지요) 그에 빌붙어서 권력을 유지하려는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를 접수해버리기까지 한 이때, 앞으로의 2년이 심히 걱정됩니다. ㅠㅠ
로드러너
fadong님 포함 6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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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1:06
24.11.18.
숙지니
저로서도 정말 많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 트럼프 당선이었습니다. 옳은 말, 바른 말이 의도한 효과는커녕 정반대의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무섭고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를 사실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앞으로 2년이 새천년이 시작되고 이때까지는 세계정세에 전례없던 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2년이 새천년이 시작되고 이때까지는 세계정세에 전례없던 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11:10
24.11.18.
2등 역시 뒷거래가 성사됐군요. 제가 미국에 살면 가장 걱정되는 장관 임명일 것 같습니다.
11:07
24.11.18.
purplemountain
미국이 아니라 어디 다른 나라라면 이기적으로는 니들이 뽑은 대통령 악깡버 해라 뭐 이딴 태도로라도 일관할 수 있었겠지만... 네, 미국이네요. ㅠㅠ 미국에 살지 않는 저조차 걱정이 되는.
11:12
24.11.18.
로드러너
장관 임명을 보면서 내가 무슨 짓을 한 건가.. 이런 생각이 드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지.
11:23
24.11.18.
purplemountain
부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2년 뒤 중간선거에서라도 희망이 있지요. ㅠㅠ
11:28
24.11.18.
3등 한국이나 미국이나...
떡해먹을 일만 남은듯요....
떡해먹을 일만 남은듯요....
11:37
24.11.18.
재인아빠
오죽하면 미국민들의 캐나다 대피(?) 검색빈도가 급격히 늘었다는데... 계시는 곳에서 불편하실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11:55
24.11.18.
로드러너
저같은 잔챙이한테 뭔 일이 있을까싶기는 해요.
12:01
24.11.18.
임명하는 인사들 보면, 예전 개콘 달인에서 작명개그 생각이 납니다.
제기차기의 달인, 개발 김병만 선생 이라든지..
연기의 달인, 로봇 김병만 선생 이라든지..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달인, 컴맹 김병만 선생이라든지..
그런 아이러니 코미디가 무서운 버전으로 현실화되는 느낌입니다.
제기차기의 달인, 개발 김병만 선생 이라든지..
연기의 달인, 로봇 김병만 선생 이라든지..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달인, 컴맹 김병만 선생이라든지..
그런 아이러니 코미디가 무서운 버전으로 현실화되는 느낌입니다.
13:30
24.11.18.
센티베어
말씀대로입니다. 한낱 개그프로그램에서도 터무니없다며 웃었는데 그게 현실 세계 최강대국에서 사실이 되어가고 있어요. 이건 정말 장난이 아니건만... 심각한 일이건만 말입니다. ㅠㅠ
14:08
24.11.18.
트럼프가 아무리 광기를 부려도 한국 입장에서 자국주의는
부럽습니다.. 예산도 없는데 제3세계에 퍼주는 윤모씨에
비하면 선군이겠죠
부럽습니다.. 예산도 없는데 제3세계에 퍼주는 윤모씨에
비하면 선군이겠죠
17:33
24.11.18.
-루비아이
자국주의라고 보긴 어렵고 자국의 지지층을 위한, 아니 자국의 지지층의 기분을 위한 정책이 맞습니다... 그래서 윤모씨나 거기서 거기예요. 가지는 영향력 상 세계적으로는 훨씬 문제라 봐야 하고요 ㅠ
16:03
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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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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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한 인사네요. 요새는 통제되지 않은 권력이 더 무서운 것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