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작 평판형 IEM 을 구매 할까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일부에서 문제작이라 불렸던
평판형 IEM구매를 고려중입니다.
요즘 화제가 되었던 그 두제품 아닙니다.
평판형 이어폰의 현끝판왕 듀얼 평판형 드라이버
CFA 아스톨리스도 아닙니다. ㅋㅋㅋ
상당히 호평과 혹평을 동시에 받았던
1세대? 보급형 평판 이어폰입니다.
맞춰 보세요. 너무 쉽죠.
정답은 아래 나옵니다. ㅎㅎㅎ
보급형 14.xx 평판 드라이버가
들어갔는데 소리가 완전 다르다.
꽤나 흥미롭습니다. 불가능은 아니지만서도
차이나메이드 14.xx 크기의 평판형 드라이버는
3종 정도의 드라이버 베리언트가 있지만
크게 다르게 없고 소수점 이하 표기 조차
측정 방식에 따라 다르게 표기 하기에
동일 드라이버 취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드라이버를 탑제한 꽤 많은 IEM들을 들어 보았는데
같은 드라이버를 싱글로 썻지만
내부 챔버구성이나 쉘 구조등등
그 차이가 있고 서로 다른 IEM임에도 틀림이 없지만
묘하게 비슷한 지점들이 많이 있고
튜닝만으로는 넘을 수 없는 한계도 분명했습니다.
그냥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또다른 드라이버일뿐 진짜 혁신까지는... 아니였죠.
EQ만 잘 해도 서로 거의 동급의 사운드 퀄러티라서
굳이 몇개씩 쌓아둘 이유가 별로 없는
중복 구매라는 느낌이 강해서 S12만 남기고
모두 방출하기도 했었죠.
NEXT BIG WAVE인걸로 생각했던
이어폰용 보급 평판형 드라이버는
그냥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드라이버 정도로 끝났고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신제품들을 데모했는데
갈 수록 DD스러운 튜닝지향으로
오히려 매력이 떨어졌습니다.
극강의 해상도와 빠른 반응속도보다는
DD의 울림이나 뉘앙스를 따라하게 되니
더 저렴하고 잘 만든 완숙함이 있는 DD를 사는게
나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보급형 평판 드라이버를 쓴 제품중에도
"이단아"로 불리는 초기?제품이 하나 있었죠.
이거 맨날 말만하는 것 보다
한번 제대로 들어 보는게 최고죠.
거기다가 가격이 꽤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에
요즘 중저가 제품들과는 다르게 패키징이나 악세사리
다운 사이징도 없고 제품의 디자인과 만듬세는
확실하기에(인체 공학적이지는 않음)
구매시에 만족감 클듯합니다.
아마존에서 70달러에 판매중인
수월우의 스탈리러스입니다.
사진은 모두 영디비 황금귀 마호님이 후기에서 ㅎㅎhttps://www.0db.co.kr/FREE/2562213
영롱한 밤하늘에 해?와 달이 있고
다른 쪽에서는 별이 쏫아지는 쉘 디자인.
우람한 노즐과
나름 커스텀급의 매칭 케이블.
어줍 않은 원가절감따위는 없던
그 시절의 차이파이 갓심비입니다.
(사실 그리 오래전도 아니고
100달러가 넘어가는 IEM패키지는 이게 정상인데...)
과감한 튜닝과 더불어
해상도 원툴이라 할 정도로 끌어 올린 마이크로 디테일은
편판형의 특징중 하나를 그대로 살린것이라 생각합니다.
쏘고 찌르고 밝고 가볍고 저음 실종이라는 평과 동시에
저음만은 꽤 들을만 하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예 가격대에서 최고?라는 다양한 평가가 공존하죠.
보급형은 무조껀 평범해야 한다... 아니죠.
보급형 뿐만 아니고 모든 급의 제품들이
속칭 올라운더는 타이틀을 걸고
안전한 튜닝 안전한 사운드만으로
안정적인 판매와 원가 절감을 노리는게
너무 노골적인 요즘 트렌드를 저는 좋아할 수가 없네요.
어차피 자연적인 소리를 인공적인 기계가 재생하는데서
찾는다는 게 어불성설이고 레프런스 성향의 바른 소리는
"교육된 입 바른 소리"에 불구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수월우 스텔라리스는
평소의 수월우와 너무 다른 튜닝과
호불호가 확 갈리는 특이한 느낌들
덕분에 이단아 라던가 문제작 타이틀을 받았지만
아직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기도 합니다.
제기준에서는 어느정도 인증이 된 가성비 좋은 명작이죠.
할인이 세게 들어갔고 재밌는 특징을 가진
구?작들을 발굴 하고 구매하는
재미가 은근 쏠쏠할듯 합니다만...
솔라리스 구매에 가장 고민이 되는 점은
어차피 입문 ~중급기라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자기만의 개성이 있어도 기본 성능이 낮으면
한두번 가지고 놀다가 그 후로는 자리만 차지하고
사용하지 않을테니까요.
그러기엔 U IEM 종결후 소소하게 구매를 즐기는
저에게는 이제 70달러도 큰돈입니다.
스텔라리스 오랫만에 보네요ㅋㅋㅋ
고음역대를 댐핑없이 날것 그대로 내서 귀가 엄청 시린거 빼고는 초창기 평판형 이어폰들 중에서 나름 괜찮았던 물건으로 기억합니다.
한동안 테스트한다고 쓰다가 귀가 너무 시려서 내쳤었는데, 오랫만에 다시봐도 저 스타필드를 계승한 디자인은 참 잘 만든거 같아요.
평소의 수월우와는 다르게.. 라고 하셨는데, 저당시 수월우가 스타필드2랑 저걸 내면서 고음역대에 힘을 주는듯한 튜닝을 시작하고 헤드폰에서도 비슷한 시도를 하다가 폭망한 후에 다시 이전 튜닝으로 돌아왔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매너리즘 타파를 위한 실험적인 이어폰 중 하나였는데, 스타필드2와 함께 혹평을 좀 많이 받았죠. 그 이후로 최근에 발매한 코스모까지 헤드폰은 거의 혹평을 면치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