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우 코스모 무난무난 합니다.
수월우는 헤드폰도 어떻게 딱 수월우스럽게 만드는건지 그 고집은 인정할것 같습니다. 극저음 약간 부족하고 중고역은 좀 빠져있으며 초고역대가 잘 나오는게 자사 제품인 이어폰 블레싱3랑 카토와 유사한 밸런스로 느껴집니다. 대신 블레싱3 보단 조금 어둡고 소리가 가장 비슷한 이어폰으로는 오리베티의 oh700vb가 딱 이어폰판 수월우 코스모로 뽑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성보컬을 듣기엔 너무나 좋은 밸런스이지만 범용적으로은 스탁스 스피릿 s3에 aux를 물려쓰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능은 스탁스보다 나을 가능성이 있다고 처음엔 생각했는데 들어보니 대역폭이나 밸런스를 보았을때 성능은 거진 비슷한것 같으며 코스모가 중고역대가 조금 흐리고 스탁스가 쨍하며 초고역 대역폭은 비슷한것 같습니다.
극저역대에서는 드럼페달이 펀치감이 강하고 또렷하게 느껴지는 헤드폰은 스탁스 스피릿 s3 대신 낮은 극저음역대까지 좀 더 뻗으며 좀 더 밸런스 있는 극저음은 수월우 코스모 입니다. 스탁스는 중고역대가 쨍해서 크리티컬 니어필드 리스닝 같은 느낌이라면 코스모는 넓은 공간에서 대형 스피커로 감상하는 느낌입니다.
여기서 중고역대만 조금 앞으로 튀어나오면 종결 가능할것 같기도 합니다. 본인이 여성보컬이나 그쪽음악을 많이 듣는다하면 코스모가 좋을것 같고 범용적으로 듣는다면 스탁스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라패드 따로 구해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