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의식의 흐름 뻘글
IQ글을 보고 오랜만에 생각나서 해본 IQ테스트들
1. 공략마저 나와있다는 소문의 테스트입니다.
https://www.iqtest.kr/mensa/mensa_test.php
2. 멘사 노르웨이 지부에서 제작한 테스트
https://test.mensa.no/Home/Test/unknown
130 이상이면 멘사시험 합격 가능성이 있다는데 저는 턱걸이로 왔다갔다 하여....
5년전인가 봤다가 떨어졌드랬지요 쫩쫩...ㅠㅠ
한국멘사는 일평생 3번만 시험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더 보기가 두려워 스돕..
IQ는 높은게 막 절대 좋은 게 아니고,
오히려 높으면 높을 수록 사회적응, 무리동화력 같은 게 떨어질 "가능성"이 조금씩 올라간다는 통계가 있는 듯 합니다.
눈치가 드릅게 없다거나, 단순암기 또는 그냥 그런가보다 식으로 넘어가는 사회적 능력이 부족하고
문장(대화)의 의도를 뛰어넘어 너무 오바해서 생각하고
무조건 이해를 해야지만 넘어갈 수 있기에 이해 못한 부분에 틀어박혀 공부도 못하고
대화할 대도 주위 사람들과 심지어 본인조차도 굉장히 피곤해지는 등...
저를 생각하고 적긴 했지만
생각해보면 멘사도 떨어진 주제에 그런 걸 보면... 그냥 승깔이 드러운 게 아닌지..ㅠㅠ
그렇지만 아무튼 초등학교 때부터 127~133 사이를 항상 왔다갔다 한다는 건 신비롭긴 합니다.
요즘 "나 자신을 아는 것"에 취미가 붙어서
병원에서 MMPI와 TCI 심리검사도 해보고, 내과가서 혈액검사도 해보고.
알레르기검사도 다시 해보고..
직접 만나뵌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제 몸매가 상당히 고급의 마아블링이 되어있어
고지혈증과 당뇨 초기(완치가능수준), 그리고 초기 고혈압, 고오급 푸아그라(지방간) 증상이 당첨되어
햄최삼은 커녕 햄마이너스1이 되어야 하는데다
알레르기는 기존에 알던 대로 역시나
새우와 조개 등의 갑각류, 연체동물, 호두같은 극히 일부 견과류가 매우 높습니다 ㅠㅠ
그래도 뭐... 알레르기는 새로 생긴게 없는 게 다행이죠...
며칠전에는 차에서 운전하면서 끼니를 떼우려고 맥도날드에서 "맥치킨"버거를 DT했는데
빨간 신호에 잽싸게 포장을 벗겨 한입 물어보니 식감이 매우 이상했드랬지요.
이 색깔... 이건....새우버거다...(슈슈아님)
의사선생님도 놀랄 정도로 다양한 알레르기를 보유하고 있는 몸뚱아리이지만
그 중에서도 새우 알레르기가 가장 심하여 만약 삼켰다가는 진짜 큰일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냅다 차 안에 있던 휴지 몽땅 탈탈 털어서 뱉어내고
바로 왔던 길을 다시 뺑뺑 돌아 교환을 받아왔습니다.
패티를 다시 보니, 이 패티들은 정말 헷갈릴 만 합디다;;
더군다나 참 다행이었던 것은
새우 호두 디텍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저는
원래는 입에 그냥 닿기만 해도 3분 내로 알레르기가 마구마구 올라와 온갖 감각이상과 함께 상당한 괴로움이 오는데
롯데리아 새우버거와 다르게 맥도날드 새우버거는 그 유명한 "동태버거"였기에
아~~~~무런 알레르기 반응 없이 무사히 넘겼다는 것이지요..
동태버거여서 오히려 장점이 되어버린...
롯데리아 새우버거는 많은 분들의 인식과 다르게 의외로 새우 함량이 꽤 있어서
저에게는 진심으로 대단히 위험합니다.
(급 롯데리아 찬양)
성격도 문제있어, 건강에도 문제있어, 자금력에도 문제있어
뭐 문제가 없는 게 없습니다.
들리는 풍문으로는 얼마전에 여기서 "만남"이 생겼다고 하던데
저는 이래가지고 좋은 사람 만날 수나 있을지...
(이렇게 이야기는 해도 자업자득이라 생각해서 별 미련도 아쉬움도 없습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가 신청가능하게 되어서 봤더니
사촌에게 넷플릭스 꼽사리껴서 봐뒀던 이누야샤 더빙판이 1년씩이나 더 전에 내려갔다고... 쫩쫩...ㅠㅠ
이누야샤와 가영이의 꽁냥거림을 정미숙성우님과 강수진성우님의 목소리로 들으면서 흐뭇함을 즐겼던 게
넷플릭스 볼 때 거의 유일한 낙이었는데....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중고로 어찌어찌 구해서 립이라도 싹 떠놓아야겠습니다 짭짭..
오랜만에 글쓰기를 하니 의식의 흐름이 거의 꿈꾸는 수준이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이제 12월 크리스마스도 오고 연말 프로젝트 끝나면
카메라 렌즈도 하나 팔고 D9200이랑 DT1990PRO도 팔고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고전애니메이션들이나 몇개 살짝씩 걸쳐봐야 겠습니다.
Comment 35
Comment Write점수는 재밌게 나왔네요
(150대 예상)
언제나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ㅠㅠ
그러실 줄 알았어요.
아무도 햄최삼님에 대한 언급을 안 하셔서,
언터쳐블 뷰티이시다는 걸 직감했습미다 ㄷㄷㄷ
햄최삼님은 역시 천재인듯....
원래 범부가 최고입니다.
요새 하도 유난들을 떨어놔서 그렇지.
사실 본 꼴뚜기도 또래 여성 분들이 타박을 놔서 그렇지,
어디 가서 적어도 어르신들한테는 욕 들어먹은 적은 없는데. ㅠ.ㅠ
저보다 훨 이뿌신 햄최삼님은 분명 선남훈남미남이실거라 확신합미다!!!
...대학교 구내식당이 독일어로 Mensa거든요.
아닐텐데!
알러지는 참 괴로울거같습니다.. 저도 맛난거 먹으러 다니는거 좋아하는지라..ㅠ
덕분에 테스트 재밌게했습니당. 2번으로 해봤네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