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하고 난 상념이요!
재인아빠
54 5 0
술병이 비어가요.
한잔 한잔에 섧음이 한숨이
가늘고 서늘하게 비워가면
그렇게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비웃는다고 될 것도 아니고
같이 울어도 우스우니,
차례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깔아내리고 옆으로 비켜섰니다.
꺼꾸로 솟는다고 바꿔 줄 것도 아니고, 운다고 바꿔 줄리 없으니
밀려가지만.......
알아주오, 나 그냥 밀려가지 않았어요. 나 그냥 밀려가지 않았음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