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 hd820
팡팡에서 820 구매했고 오늘 저녁부터 들어보고 있는데, 몇년만에 헤벌레 하면서 듣고 있습니다.
다행히 박스 포장상태나 구성품 상태를 봐서는 새 것 같더라고요. 박스나 헤드폰 박스도 모두 흠집이 없고 특유의 새제품 박스의 구리구리한 냄새를 풍깁니다. 예전 젠하 흐드륙백 살때도 맡았던 그 냄새. 냄새의 근원이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
약간 아쉬운 것은 헤드밴드가 한쪽은 탁탁 걸리는데, 반대쪽은 탁탁 걸리지가 않네요. 흘러내리는 수준은 아닌데, 딱딱 걸리지는 않는... 이거 교환 신청을 해야하나 그냥 써야하나 고민입니다.
소리는 매우 좋습니다. 오픈형 저리가라 하는 공간감... 넓다는 느낌보다는 헤드폰의 갇혀 있는 공간감과 다르게 트여있는 느낌을 줍니다. 오픈형과 비슷한 느낌이죠. 원래는 얄포나,hi-x65 혹은 ndh20 처럼 분석적 성향을 지향했으나, 이제는 감상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서, 감상형의 헤드폰을 찾고 있었고, hd820이 딱 그 대상이었습니다. 스텔리아는 제게는 비교적 분석적 스타일... 그리고 이쁘잖아요... 너무 이뻐... 하하.그리고 특유의 패드 덕분에 장시간 써도 편안하고, 온도가 오르지 않는 것이 특히 좋습니다. 하여간 좋은 스피커 틀어놓고 편하게 기분좋게 듣는 느낌이에요.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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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ite양품 지름 축하드립니다!
젠하이저를 들였으니 이제 앰프 바꿈질 시작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