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ze alba 간단후기 입니다.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지금까지 들어본 1dd 가운데 초고역 대역폭이 가장 넓은 약 w자 이어폰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비교대상으론 Ie600보다 더 넓은것 같네요. Ie600처럼 조금 날카롭기도 합니다만 그보다는 얌전합니다. 거진 노이만 kh120 스피커 트위터에서 나오는듯한 폭넓은 고음입니다. 웬만한 다중듀서 이어폰으로도 이정도 내는 녀석 est이어폰 제외하곤 거진 못보았습니다.

그 밖에는 요즘 차이파이나 ie600등이 보여주는 극저역 10~15db 중고역대 3khz 부근에 약간 딥이 있고 초고역대에는 피크가 있는 전형적인 올라운더 하만 타겟 변형 이어폰 같습니다. 

이 초고역대 대역폭으로 인하여 악기들의 디테일이 기존 이어폰에서 듣는 느낌보단 스피커 트위터에서 나오는 느낌으로 꽤나 디테일하게 나옵니다. 해상도나 이미징이 1dd가운데에선 ie600하고도 상대할수 있을듯한 느낌이듭니다. Ie600보단 덜 쏘고 대역폭이 더 넓고 저역대 디테일이 좀 더 나은것 같은데 대신 묘하게 중고역대가 크런치한 느낌이 있어서 깨끗하다는 느낌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 일장일단이 보입니다.

전체적인 성능으로 1dd 종결라인에 합류해도 될정도 인것 같고 가성비는 이거 하나로 종결할수 있을 정도면 거진 1dd에서는 끝인것 같습니다. 대부분 1dd에서 부족한것이 초고역대 대역폭이 다중듀서보다 좁다는 것인데 이 녀석은 그 부분을 확실히 극복해내면서 다른 부분은 기존 1dd의 하만 메타 튜닝을 그대로 가져갔네요 그러면서 종결라인에 설수 있는 자격을 확보한것 같습니다.

다중듀서의 특이한 분리도로서 극한을 원하는게 아니라면 하만타겟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요즘 나오는 하만 메타 w튜닝은 이 녀석이 종결일것 같습니다. Ie600이 쏴서 대안을 찾는 사람에게도 비슷한 성향과 성능의 좋은 이어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