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C60318-4 Artificial ear(4157) jig 를 만들어 볼까요? 참 쉽죠~
회사에서 연말을 보내면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IEC60318-4 Artificial ear(4157) jig 를 3D 프린트로 만들어 봤습니다.
실제는 아래 그림처럼 leak 조정을 하는 부분이 좀 복잡합니다. 부품들도 밀도가 있는 금속으로 제작을 해야 합니다.
외이도 부분, 마이크 부분 등이 분리되고 두 부분을 조이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저는 모두 무시 한덩이로 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냥 장난감이 필요해서 내부 leak 부분 모두 삭제하고 30만원짜리 3D 프린트(Bambu Lab)로 만들었습니다.
검증은
Ref. mic는 회사에 굴러다니는 1/2inch 마이크(PCB)를 사용했고, 이어폰은 올초 대한항공을 탔을때 받은 이어폰(크레신 제작)으로 장비는 AP 장비를 사용해서 검증 했습니다. 왜냐면.. 11월에 엘릭스님이 대한항공 이어폰을 IEC60318-4 지그로 측정한 글이 있었거든요.
(https://www.0db.co.kr/FREE/4693701)
검정색이 엘릭스님이 측정한 그래프이고, 빨강색이 제가 3D 프린트로 지그를 만들어 측정한 이어폰 그래프입니다.
고역대 leak를 모사하지 못 했기 때문에 8kHz 이상의 고음은 표현이 안 되네요.
그래도 집에서 장난감처럼 쓸 수 있는 정도는 될 것 같아요.
프린트할때 사용한 3D 도면 첨부했습니다.
쓰실분들은 편하게 쓰세요.
Comment 6
Comment Write오랜만에 글 올려주셔서 반갑습니다 대통령님 ㅎㅎ
탄핵 시즌이라 대통령이라 글 쓰면서 흠칫하네요 ㅎ
dayton imm-6 마이크로 제작하는 원시 커플러 생각나네요ㅋㅋㅋ 내부구조나 마이크 캘리브레이션 없이 겉 하우징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6-8k까지 저정도로 비슷해질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측정하신 번들은 좌우편차 멀쩡하시던가요? 제꺼는 다른 한쪽은 소리가 거의 안날정도로 못써먹었는데 양품이면 미리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