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애니 리뷰
1화
파멸의 왕국이라고 무난히 똥 냄새 나는 애니 하나 보고 왔습니다. 모 유튜버님께서 진행하시는 일싸천리 시리즈, 역대급 망작만 리뷰하는 컨텐츠가 있는데요, 연출이나 스토리는 거기 들어갈 후보작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작화가 괜찮고 12화까지 그렇게 큰 작붕이 없어서 겨우 피했다 정도지, 11화 12화 보면서 현웃 터져서 누구한테 추천은 못해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설정 조금만 설명드리자면, 어반 판타지 장르인데요, 마녀라고, 신의 하수인이 인간을 그동안 지켜줬다는게 기본 설정입니다. 인간이 과학의 발전으로 스스로에 대한 통제권을 쥐고 싶어해서 초인적인 힘을 가진 마녀들을 몰살 했다는게 스토리 시작이고, 위의 사진에서 총살 당한 마녀의 인간 제자가 주인공입니다. 당연하게도 주인공은 이러한 인간에게 환멸을 느껴서 모두를 죽이고 싶어하는 입장이구요. 그 친구가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잔인하죠. 잔인한게 마케팅 포인튼데요. 제가 고어물 좋아해서 하나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에 그나마 버텨서 끝까지 봤습니다. 7화에서 스토리 땜에 그만두고 싶었는데... 집념 하나로 끝까지 보긴 했습니다. 1987 오리지널 로보캅 보셨던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주인공 로보캅 머피의 인간 시절 총살 장면이 있습니다. 제가 고어물 입덕한 작품이 그건데, 그 장면을 애니 + 미소녀로 재현해서 사실 이런 장면에서 만큼은 행복하긴 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장면 있으니까 혹시 저처럼 이상한거 보시는 분들이라면 찍먹해 볼만 하지 않나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대신에 이거는 감당하셔야겠습니다.
이거 요약으로 초반보고 이후에 요약도 찾아보지 않았는데요. 잘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