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도 돈이 있어야...
미니멀리즘.
...다 버리면 그냥 파나소닉 RT-HT010 하나 갖고도 충분한게 최고일지도 모르겠씀미다마는...
막귀보다 더한 먹귀인 저인데...;;;
긍데 그 먹귀도 일찌감치 다 배려놓은 저로서는 그마저도 불가능의 영역입미다. ㅠㅠㅠ
지난 일욜에 부산 청음샾을 다녀온 것도, 나름의 답을 찾으러 간 거였는데...
오늘 이래저래 생각해보니 답은 나왔습니다.
1. 지금 가진 이헤폰들은 내가 혼자 돌려가며 듣기엔 너무 많다.
2. 그래도 다들 일장일단이 있어서 상호보완 목적으로는 꼭 필요하다.
3. 긍데 HD820과 HD800S 두 대가 다 있으면 사실상 거의 충족이 가능할 것 같다.
4. 다만 메인스트림급 W100과 HD650은 저 8**시리즈로 채우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꼭 필요.
5. 그러나 그 경우 소니 구형들 제외한 나머지들은 존재 의미가 없어진다.
6. 그리고 셀레스티도 필요없어짐. (뭐라고?!?!)
결국, 지금의 부피를 줄이려면 HD820과 HD800S 두 개 모두를 원합니다!!! (이런 욕심쟁이!!!)
HD800 초기형 같았다면야 HD650이 더 맘에 드니 상관없는데, 우와... 젠하이저 진짜!!! ㄷㄷㄷ
최종 목표는 저 두개 지르고 나머지는 W100과 HD650만 남기는 쪽으로 가고 싶은... www
...이라지만, 글렀습니다.
오늘 오후에 글을 써올리기도 했지만;;
다들 하나하나 심사숙고하고 사면서 추억들도 많은 녀석들이라 ㅠㅠㅠ ㄷㄷㄷ;;;
결국 이 상태에서 8** 라인을 기추하는 자체가 제 관점엔 해도 너무한 사치라서 결국 포기!!!
부피부터가 너무해요.
그리고 개인적인 만족감으로는 W100과 HD650이 사실 HD820/800S 대비 격차가 크진 않아서;;;
하여, 현 라인업을 유지하되 헤드폰은 셀레스티 하나까진 더 들이고 마무리.
여폰은 야무지게 빡씬걸로 하나 더 들이는 선으로 마무리 지으려 하는데...
굉장합니다.
비바체면 충분하다 → 아니 그래도 카토까지는 보자 → 그래도 퍼포머8까진 보자(청음 후 망해써요)
→ 64는 넘 비싸니 그 중간쯤 소리 잘 잡는 브랜드 좀 보자 → 걍 씨오디오... 젠장!!! ㅠㅠㅠ
...음... 어... 환율도 비싼데 원체 가격이 ㄷㄷㄷ ㅠㅠㅠ
conx X termx 기반 케이블을 먼저 질러버리고 나니 색상 매칭 고민까지 해야 됩미다.
색깔을 이런 걸 질러놔가꼬...(사진은 4심 버전, 구매한 건 8심 버전)
암튼 이러합니다.
새해 목표는 셀레스티랑 여폰 하나.
거기까지면 성불할거 같습미다.
(아니 이건 숭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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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ite그리고 해상도 높은 애들은 댁앰프도 많이 탄다는...
Spirit Torino Pulsarㅋㅋ
그리고 해상도 높은 애들은 댁앰프도 많이 탄다는...
어허~ 글이 길군요!
더 읽기 귀찮으니! 중고딩 나라에서 나오는
아미론 코퍼나 지를 돈이나 준비하세요.
hd800s 가지고 있는 주제에 뭐? 성불?
어데서 클리핑 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군요!
지금 탑라인이 W100이랑 HD650이예요!!
추억템이 필요한 저는 그래서 어중간해도 셀레스티로 종결하기로 ㄷㄷㄷ;;;
HD820/800S에 W100이랑 HD650 있어도 소니 구형들은 꼭 원하거등여.
긍데 걔네 두고 HD820/800S 있으면 아무리 생각해도 심한 사치라 ㄷㄷㄷ;;;
그건 글쿠, 여폰이 망해써연...
헤드폰 판단할 때나 ER-4S 생각하던 관점으로 보다보니 노답이고,
결국 그 자체로 두고 보자하니 결국 씨오디오의 튜닝 실력이 계속 눈에 띄어서;;;
...
...요 사진 한 방으로 야무지게 뽐뿌받았;;;
지름신은 진심으로 대단히 잘 뚜까패는 철벽인지라 잘 참고 지내고 있었는데...
아이도루사마의 지름신 강령술에는 그만 패배하고 말았씀미다... ㄷㄷㄷ
(...으아니 그게 아니라 우연히 취향저격 된거자나!!!)
그 선생님 가격대비 한계효용이 엄청나게 낮은 극한의 플래그십 쓰는 거는 미니멀리즘이 아...니지 않을까요?
물론 끝판왕 하나로 종결보는게 오히려 돈을 아끼는 길일 수도...
헤드폰은 꼭 HD8**가 아니어도 꽉 찬 소리가 나는 애들이 있어서 현행 유지...
여폰은 중저가로만 가려 했는데, 결국 플래그쉽이나 거기에 준하는 정도가 아니면
꽉 찬 사운드가 안 나오네요.
과하게 비싸지 않은 선에서 골라보려 합미다.
그래도 100만원대까지는 급차이가 확실하게 나는 거 같아요
플래그십 오브 플래그십 셀레스티 사시겠다는 슈퍼알파메일리치이신분이 어찌 그런 말씀을
820 듣고 현타 크게 오더군요. 이렇게 잘 만든 헤드폰이 이 가격이라니.. (한국 가격)
일장일단을 따졌을 때 제가 듣기엔 HD820이 갖는 장점이 더 많았습니다.
...이거 도랐...? 하는게 제 소감입미다. ㄷㄷㄷ;;;
빈티지의 완벽한 카운터입니다.
820은 컨템포러리는 물론 빈티지까지도 모두 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원툴로 인한 리스크를 감안하지 않는다면 저는 그거 원툴로 가능합니다.
그 이상은, 역설적이게도 체급 훨 작은 이어폰으로 가서 하이엔드 갖고 놀아야 하고,
그걸로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현실적으로 1천만원 이상급 스피커 봐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Spirit Torino Pulsar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