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점유율 오디오 칩 제조사의 시장 분석
1위 미국 Qualcomm
2위 대만 AIROHA
3위 중국 Bestechnic
4위 대만 Realtek
목차
* 하나의 이어폰으로 다양한 상황에 적응하는 하이브리드 모드 블루투스 이어폰이 미래 3~5년의 트렌드
*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보청기 및 보조 청취기 시장의 블루오션 기대
* e스포츠 헤드셋 또한 AIROHA 블루투스 오디오 칩의 주요 성장 동력
* 전망 및 트렌드
MediaTek의 자회사인 AIROHA(達發)의 블루투스 오디오 칩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
2024년 말, AIROHA의 수석 부사장 겸 무선 통신 사업부 총괄 매니저인 양유첸(楊裕全)이 AIROHA의 블루투스 오디오 칩 전략과 전망에 대해 공유.
양유첸은 AIROHA가 MediaTek IoT 사업부, AIROHA, ECOnet, Audiowise로 3개의 기업과 4개의 팀이 합쳐지기 이전의 시절부터 무선 오디오 기술에 20년 이상 투자해 왔으며, 2006년 블루투스 연합(Bluetooth SIG)의 회원이 되어 블루투스 표준 제정에 적극 참여.
그는 "잘 듣고, 명확히 말하며, 어디서든 편리하게"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블루투스 제품을 개발해왔음을 강조.
또한, AIROHA는 고급 칩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여러 오디오 및 헤드폰 브랜드와 협력 관계를 유지.
▲향후 3~5년 동안 블루투스 이어폰이 현재의 특정 요구에 맞춘 특화 제품에서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모드 이어폰으로 발전할 것
양유첸은 언어와 소리가 인간의 기본적인 소통 방식이기 때문에, 블루투스 오디오 기술의 목적은 더 명확하고 고품질이며 끊김 없는 음향 경험을 제공하는 것.
AIROHA의 블루투스 오디오 칩은 현재 음악용 이어폰, 게이밍 이어폰, 비즈니스 통화용 이어폰, 스피커, 보청기/청력 보조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사용.
양유첸은 시장 동향과 고객 및 파트너의 요구를 바탕으로, 앞으로 3~5년간 블루투스 이어폰이 단일 목적에 집중했던 현재의 모습에서 벗어나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
미래의 블루투스 이어폰은 집에서는 고음질 음악 감상을 위한 이어폰으로, 게임방에서는 저지연 게이밍 이어폰으로, 회사에서는 고품질 통화 이어폰으로 변신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
▲AIROHA의 블루투스 오디오 칩은 1,549달러에 달하는 B&O의 럭셔리 헤드폰 공급망에도 진입
다양한 혼합 애플리케이션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AIROHA는 AI 기술의 결합이 매우 중요.
AI는 이어폰에서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 가능.
예를 들어, 블루투스 오디오 음질 향상, 녹음 시 환경 소음 감소, 소음 강도에 따른 맞춤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제공, 사용 상황에 맞는 연결 모드 전환 판단, 또는 위치에 따라 오디오 송수신 장비를 자동으로 전환하는 등의 기능이 가능.
현재 AIROHA의 고객사들 중 일부는 이러한 영역에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러한 기능들은 향후 고급 이어폰에서 점차 보급형 제품으로 확산될 전망.
▲AIROHA는 AI 오디오, 무선 통신, 청력 보조를 블루투스 오디오 기술의 핵심 강점으로 채택
현재 AI가 이어폰에 적용되는 세 가지 주요 분야
1. AI 오디오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음질을 개선하고, 통화 시 음성을 더욱 명확하게 수음
2. AI 환경 인식
동작 센서, 마이크,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결합하여 사용자가 있는 환경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기능을 전환
3. AI 인지
사용자의 머리 위치를 판단하거나, 사용자가 내는 소리가 통화 중인 음성인지 구분하며, 사용자와 타인의 음성을 식별하는 데 사용
또한, 긴급 상황에서 경적 소리나 차량의 경고음을 감지해 이어폰을 즉시 투명 모드로 전환하여 사용자에게 경고를 전달하는 등 실시간 안전 알림 기능도 제공
이러한 AI 기술은 이어폰의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
▲AIROHA는 시장의 요구에 발맞춰 다중 마이크와 알고리즘을 결합한 무선 멀티 마이크 통화 수음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
그러나 충분한 AI 연산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연산력이 필요하며, 블루투스 이어폰의 실제 배터리가 스마트폰처럼 지속적으로 획기적인 전력 증가를 이루지 못한다는 점도 고려.
AI 연산을 통합한 블루투스 오디오를 처음으로 출시한 AIROHA는, 고급 공정을 이용해 AI 연산 아키텍처를 통합하는 것 외에도 다중 코어 분산 방식을 통해 전압을 낮추고 다양한 요구 사항에 따라 연산을 분배하여 에너지 소비를 효과적으로 관리.
또한 상용 이어폰이나 게이밍 이어폰에서 더 정확하고 편리한 통화 수음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다중 마이크와 알고리즘을 결합해 붐 마이크 못지않게 우수한 수음 품질을 실현할 계획.
특히 양유첸은 현재 AIROHA의 최고급 블루투스 칩셋이 TSMC의 12나노미터 초저전력 공정을 사용하고 있어, 이론적으로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다른 블루투스 칩셋에 비해 약 20%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지만, 고급 칩셋은 고음질 코덱 지원, AI 오디오 향상 연산, 자세 센서 및 공간 오디오, 다중 마이크 환경 인식 자가 적응형 소음 감소 등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하므로 소비자가 실제로 사용할 때 배터리 지속 시간이 중저가 이어폰보다 크게 향상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
▲AIROHA는 이미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비처방 의료기기로 인증받은 소비자용 보청기 제품을 출시
▲처방전이 필요한 기존의 보청기와 청각보조장치 외에도, 최근에는 일반 소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비처방 보청기가 등장
청력 손실은 현대인이 겪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
하지만 청력 손실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심각한 청력 손실로 거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경우부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청력 저하나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우까지 다양.
특히 후자와 같은 경우는 심각성을 간과하기 쉬운.
과거에는 의료용 처방전이 필요한 고급형 보청기의 경우 가격이 매우 비싸고, 전문 보청기 판매점에서 맞춤 제작해야 했기 때문에, 청력 손실이 심하지 않은 중등도나 경증의 경우에는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
▲비처방 보청기와 청각보조장치는 큰 블루오션이 될 것
최근 미국 FDA가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비처방 보청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의료기기가 아닌 보조 청취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확대.
또한, 블루투스 기술이 발전하면서 보청기와 청각보조장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되었으며, Apple의 AirPods Pro가 보청기 기능으로 인증받는 등 기술 발전이 진행중.
이러한 변화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비처방 보청기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25개 파트너사가 MediaTek 칩을 사용하여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비처방 보청기 및 청각보조장치 제품 개발중.
▲AIROHA의 플랫폼은 25개 이상의 비처방 보청기 제품에 진입
소비자용 블루투스 이어폰과 비교하여, 보청기 수준의 제품은 긴 배터리 수명이 필수적.
MediaTek은 최소 8시간 이상의 연속 사용이 가능해야 제품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
또한, 보청기와 청각보조장치의 소리 증폭 기능은 소비자용 이어폰의 주변음 허용 모드와는 상이.
보청기와 청각보조장치는 어떤 소리가 증폭이 필요한지 식별할 수 있어야 하며, 착용자가 실제로 필요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게 원칙.
▲2023년에는 e스포츠 전용 저지연 및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듀얼 모드 플랫폼을 출시, 지연 시간은 10ms로 감소
게이밍과 e스포츠는 지연 시간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무선 게이밍 헤드셋은 전용 저지연 양방향 연결 채널 기술을 사용.
그러나 사용자가 동시에 다양한 기기와 연결하려는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AIROHA는 표준 블루투스 오디오와 전용 무선 오디오의 통합 칩을 지원하도록 미리 개발하여 준비.
이를 통해 헤드셋은 저지연 전용 오디오 채널 기술을 사용하여 게이밍과 음성 채팅을 할 수 있으며, 평소에는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사용 가능.
현재 AIROHA의 게이밍 무선 듀얼 모드 오디오 솔루션은 많은 주요 게이밍 헤드셋 브랜드에서 채택되었으며, 뛰어난 시장 점유율을 기록.
▲EU의 USB Type-C 충전 포트 의무화 법안으로 인해, 다수의 AIROHA 고객들이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차세대 오디오 제품을 기획하기 시작
유럽 연합이 2025년부터 USB Type-C를 공통 충전 인터페이스로 채택하는 법안을 제정함에 따라, 많은 무선 이어폰 및 스피커 브랜드들이 이미 2022년부터 2023년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를 기획.
이는 2024년 AIROHA의 블루투스 칩 성장 동력으로 작용.
AIROHA는 앞으로 자체 블루투스 칩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블루투스 얼라이언스 표준 제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새로운 세대의 칩을 가장 먼저 출시할 계획.
▲AIROHA는 블루투스 얼라이언스 표준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2026년과 2027년에는 블루투스 오디오 분야에서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
양유첸은 블루투스 얼라이언스가 2026년에 오디오를 위한 블루투스 7.5 규격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규격은 최대 7.5Mbps의 대역폭을 제공할 것.
또한 2027년에는 블루투스 저전력 기술을 위한 고대역폭 LE(HBLE) 표준이 출시될 예정이며, 이는 5GHz 및 6GHz 주파수 대역의 특성을 활용해 대역폭을 향상시키고 간섭을 줄이는 방식으로 작동.
이 두 가지 규격은 모두 대역폭을 향상시켜 블루투스 오디오 품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
또한 이러한 새로운 표준이 출시되기 전에, MediaTek은 최대 8Mbps 대역폭을 제공하는 mHDT 자체 무선 오디오 기술을 제공하여, 고객들이 송수신기나 특정 MediaTek 플랫폼 장치를 통하여 더 안정적으로 고음질의 오디오 연결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
▲AIROHA는 현재 시장에 이미 충분하고 다양한 오디오 코덱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체적인 독점 코덱 개발에는 미참여
더 높은 대역폭은 더 높은 음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
개인적으로 AIROHA의 무선 오디오 코덱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았고, 이에 양유첸 부사장은 MediaTek이 블루투스 기술의 본질, 즉 안정적인 연결과 노이즈 캔슬링 및 부가 기능을 위한 AI 연산 설계에 주력하는중.
하지만 오디오 코덱 부분에서는 로열티 유무와 상관없이 개방적인 방향으로 다른 주요 코덱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자체 코덱 개발에는 투자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
양 부사장은 고음질 코덱 시장에 이미 LDAC, LHDC, LC3plus 등 다양한 코덱이 존재하며, 이러한 코덱들이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지원되기 때문에 AIROHA가 자체 코덱을 개발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
또한, 양 부사장은 현재 일부 업체들이 미래에 블루투스 대역폭이 증가할 경우 고음질 다채널 전송을 위한 기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
▲AIROHA는 오라캐스트가 지니고 있는 공공장소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
또한, 차세대 블루투스 저전력 오디오(LE Audio)와 브로드캐스트 기능인 Auracast에 대해 AIROHA는 이 두 표준이 제정된 후 보급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
하지만 AIROHA는 블루투스 저전력을 기반으로 한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이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더 효율적인 오디오 코덱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uracast를 통한 공공 방송, 음악 공유, 다수의 스피커 동기화 재생 등 다양한 활용 방면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
출처 https://www.cool3c.com/article/23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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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꽃게가 4위밖에 안되다니 ㄷㄷ 2위 3위는 모르는곳이군요
3위는 갤버즈에 들어가는 칩 만드는 업체로 들어봤는데 2위는 거의 못본것 같네요...
근데 h100에 들어갔다니 알게모르게 사용되고 있었군요
요즘은 가격이 애매하게 올라서 예전만큼 잘 안 쓰이는 듯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이 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