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합니자... ㅠㅠㅠ
전원스위치만 산 줄 알았는데...
소리도 좀 다른 느낌입미다...?!;;
청감상 측정치로는 오히려 THD 증가가 아닐까 하는 느낌인데,
ATH-W100 매칭 기준 소리 뉘앙스가 좀 달라요.
고급 DAP 꼽아 듣다가 덜 고급 거치형 꼽아 듣는 느낌입미다...?!;;
일단 W100에서 시간축 기준 배경 타이밍의 끊김이 있던게 사라졌어요.
진공관만큼의 THD 증가는 없는데 진공관처럼 시간축 정보량이 빽빽해진 느낌.
FR 차이는 전혀 체감할 수 없는 상황입미다, 저 먹귀거등여.
메인보드 보조전원이나 순정 휴대폰 어댑터의 하이파워 모드와는 미묘하게 다릅미다...
저역 스피드는 확 올라왔어요.
플라시보라기엔 애매하게 더 좋은 느낌인데, 이게 착각이라도 걍 이 착각 속에 듣고 싶네여엉...
전원부는 케이블보단 전원부 자체 업글이 효과적이라던 어떤 엔지니어 분의 말씀이 생각나는 밤입미다.
걍 아무 생각 없이 듣고 있어도 늘 느끼던 힘 부족이란 느낌이 없어졌습미다...
질답 게시판에서 답변만 남겨두고 가신 eatman84님께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Comment 11
Comment Writem900 단독으로;;;
클래스A 앰프 붙인 느낌이 나요;;; 홀리몰리 ㄷㄷㄷ;;;
m900이 W100을 이렇게 드라이빙하게 될 줄이야 ㅠㅠㅠ
붙이자마자 바로 눙물나는 사운드가... ㅠㅠㅠ
ㅎㅎ 돈들여서 리니어 전원을 사셨으면 업그레이드 효과 좀 보셔야죠
Smps보다 힘있게 밀어주는 느낌이 날겁니다
고급smps는 깔끔 단정한 느낌이고요… ㅎㅎ
슈퍼캡 전원은 400F 이상의 용량이 되어야 성능 좋은 리튬폴리머 배터리 전원보다 내부저항 값이 낮아져서 유리해지는데 부피도 크고 충방전 회로 구성하기도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단점으로 슈퍼캡을 단독으로 쓰기에는 전압 강하 특성과 짧은 사용시간때문에 어댑터와 조합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배터리 단일 전원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성능이 떨어집니다.
작성자님은 오디오 중증까지는 아니셔서 이런 전원부까지 찾으시진 않겠지만 궁금하실 수 있어서 간략하게 적어봤습니다.
역시 제프롤랜드 엔지니어 퀘물사마의 힘인 걸까요 ㄷㄷㄷ
전원 영향이 크군요. 축하드립니다.
m900이 PC 부품틱한 녀석일거라 생각해서 아무 기대도 안 했다가
당황해서 계속 ABA 비교해보다가 지금은 걍 넋놓고 듣고 있어연 ㅠㅠ
그저 좋읍미다... 성불합미다...
대부분의 전원부가 안좋은 상태였던 음향장비들이 전원부 보강하면 수직상승하긴 합니다.
아마도 m900이 밥 제대로 못먹어 영양실조 상태였을 거 같아요.
이제 밥 잘먹고 살이 탱글탱글해지는거죠.
낮은 음량에서도 힘이 실리는게 확 느껴지네요.
인티앰프 + 스피커 조합에서 늘상 쓰던 풀볼륨이 아닌 2V 볼륨으로 낮춰도
스피커에서 팡팡 터지는 소리가 굉장히 날렵 & 묵직해졌어요.
소스부터 힘이 실려야 한다고 생각했던 나름의 지론이 증명되는거 같습미다 ㄷㄷㄷ
전원부 효과 꽤 차이납니다 ㅎ
그렇게 이젠 배터리 전원으로 가시는겁니다 ㅋ
슈퍼캡도 달아주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