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속 timsok ts-316 이게 1dd 종결기? 간단평

 간단평이라 적긴했지만...솔직히 딱히 적을 내용도 없어서 후기에 올리지도 않고 자게에 남기는게 좋을거 같아요.

브랜드 인지도에 가려진 숨겨진 종결기? 음악적인 사운드? 

한줄평으로 요약하자면 "그딴건 없었다" 입니다.

 처음 듣자마자 내가 잘못 들었나? 싶어서 케이블을 이것저것 바꿔봤습니다.

 이것도 아닌데...이어팁이 문제인가?

 이어팁을 바꿔가면서 4번째 케이블에서 깨달았습니다. 아....

 오늘 전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도대체 무슨 기대를 했던건지...

저렴하지만 수백만원짜리와 맞장을 뜰 종결기라는 평에 대해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해상력과 먹먹함. 뿌옇고 안개 낀 답답함...

다른 1dd 이어폰을 끼는 순간 다시 정화되었지만 쉽게 충격이 가시질 않네요. 

그들은 정말 1dd 종결기라고 불리는 것들을 들어는 보고 비교해본 것일까?

내가 지금까지 들었던 1dd종결기들은 도대체 뭐였지?

 이걸 취향이라고 봐야하나....

세상에 취향은 정말 각양각색이니 모든걸 정말 넓은 마음으로 품어서 이것조차 인정을 해줘야하는건지....

내가 지금까지 좋다고 생각했던 이어폰 사운드의 기준에 대해 재고를 해야하는건지....

도대체 왜 이게 그들에겐 종결기라고 할 정도로 좋은 평이 나오게 된건지....

그 취지를 내가 가진 모든 이해의 폭으로 추측해보려해도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정말 억지로 어떻게든 쥐어짜서 장점을 말해보자면

미끈함? 잔향? 이걸 잔향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아몰라 그냥 그렇다고해...

아...밸런스! 밸런스도 괜찮았습니다. 딱 밸런스 측정치만 좋을거 같은 사운드?

여기서 밸런스까지 무너졌다면 진심으로 뽀각했을거 같습니다. ㅠㅠ

 같이 청음 취미하는 친구가 물어보길래 전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건 궁금해하지 않아도 됨. 설명하는거조차 아깝고 그 설명을 듣기 위해 채팅을 보는 시각과 그걸 이해하기 위한 뇌사용에 들어가는 칼로리와 세포의 움직임도 아까움.

 네...그렇다고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