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상자가 영업을 종료한다고 하네요.

ㅜㅜ 저도 초등학생 때 전세트 모든 도면 조립한 기억이 있는데... 아쉬운건 한 번 하고 나면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무엇보다 자유도가 훨씬 높은 레고라는 대체재가 있어서... 게임에 비유하면 과학상자는 원신같은 느낌이고, 레고는 마인크래프트 같은 느낌이네요.

2만원짜리 1호 키트는 어릴 때 아버지께서 사주셔서 갖고 놀곤 했었는데,

어찌해도 너덜너덜 덜렁거리는 만듬새 때문에 금새 질려버렸던 기억입니다.

상급 키트들도 부품들의 강성이나 다양성이 아쉬웠었습니다.

아이고 저거 조립할 때가 엊그제같은데 안됐네요... 초딩때 도대회 한 번, 전국대회 한 번 나가본 적 있습니다. 전국대회때는 설명서? 써둔 게 두 번이나 없어져서 심사도 못 받고 끝났던 슬픈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