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 이 놈의 변덕...

한 동안 서브로 V50s를 사용하면서 아웃도어에서도 편하게 유선 음감하는 중에
욕심이 더 생겨 V60을 구입... 그리고 오늘 통관패스하고 아직 택배사에는 넘어가진 않은 상황입니다
그 사이에 알리에서 케이스도 사고 강화유리?필름도 사서 쟁여놨는데
그리곤 에어팟 프로2를 끼고 설거지를 하다가 문득...
아니 어차피 밖에서도 무선으로 들으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새삼스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입니다
제가 보통 음감하면서 다니는 길은 그렇게 조용하진 않습니다
차가 쌩쌩다니진 않아도 도로가이거든요
그래서 오늘 에어팟 프로2와 에어팟4로 끼고 돌아다녀봤습니다
결과... 괜찮은데...?
굳이 유선 바리바리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전에는 아무리 유선이라도 꼬다리만 없으면 편한거라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역시 직접 돌아다니면서 비교해보니 저에게는 실외에선 무선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한 것도 있지만 노캔 때문이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브로 둘 기기는 필요하니 그냥 V60에 연결할 TWS 하나 새로 들여놓을까 생각하니
그놈의 코덱... 강박증이 들게 만듭니다
로스리스? LC3? 지원이 완벽한지 알 수 없습니다
잘 알던 LDAC은 빼는 추세더군요 왜...???
그럼 생각이 필요없는 IOS로 가자 요즘은 SE 유행이 다시 분다던데... 하고 장터링하다
아이폰12 미니 마음에 드는 매물이 나와 아이폰12 미니로 결정 내일 택배 도착합니다
이렇게 일을 벌여놨는데 수습은 하나도 안했습니다
V60에 물리겠다고 TWS하나 더 샀으면 불용품이 더 늘어날 뻔 했습니다
... 사실 이미 필 CC 프로2를 샀다가 방금 팔고 오는 길입니다
정말 문제는 V60이네요 구하는 분이 있을랑가 몰것습니다 허허....
정말 이랬다가 저랬다가 변덕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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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차에 치여본 경험에 의하면)
특히 횡단보도와 사각지대에서 차가 갑자기 튀어나올때
킥보드 탑승자등...
사람의 시야는 의외로 굉장히 넓은데 헤드폰은 앞의 시야만
의존 하게 만들며 청각을 차단 시키고
특유의 촉 ( 직감) 도 줄인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어지간하면 이동수단 안에서만 쓰네요..
일단 킥보드를 타지 않는 이유도
촉을 유난히 세우고 다니는 유형이라 그렇지만
뭐 어찌 됬든 저는 유선이 훨씬 좋은거 같습니다.


투머치하이리치

LG폰은 aptx adaptive 지원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aptx adaptive 지원하는 이어폰 사면 될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