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온트랙 후기

사진은 없습니다. 찍는 것을 깜박했네요.
맨 처음에 아무 후기 없이 들을때는 진짜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고 다시 한번 들어보니 좋더라고요.
플라시보 효과는 대단하네요.
쓸모없는 말은 넘어가고 처음에 좋지 않게 들었던 이유는
제가 애플뮤직을 사용해서 몇 음윈에는 자동으로 돌비가 적용되는데
하필 그때 제가 들었던 모든 음원이 돌비가 적용이 되는 음원이었습니다.
이전에 분명 꺼두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언젠가 핸드폰 초기화 하면서 설정을 바꿔두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그래서 내 데이터가 녹아 내렸구나
오늘 들었을 때 좋았던 점은 상당히 선명한 소리를 들려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깔끔한 고음, 풍성한?(적당한 표현을 모르겠네요.)중역과 단단한 저음의 느낌이 다른 무선 헤드폰에서는 못느껴본 새로운 것이었고
다른 분의 평가가 이해가 될 정도로 인상적이었어요.
그렇지만 그 느낌이 저에게는 너무 강하게 다가옵니다.
저음 압박이 있는 편이고 보컬은 머리가 울려요.
물론 밖에서 쓸 용도로 만들었으니 이렇게 만드는 것이 맞는 방향이지만
밖에서도 이정도면...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 헤드폰 입문이 qc35라는 점이 해당 부분을 더 힘들게 합니다.
헤드폰은 적당히 뭉개놓은 소리가 듣기 좋다고 느껴요.
헤드폰이 들려주는 소리가 좋아서 다른 사람에게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으나
구매 추천까지는 착용이나 기능적으로 부족한 면이 많고
저 또한 사서 쓰기에는 개인적인 문제가 있다. 정도의 헤드폰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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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온 헤드폰은 다 별로였습니다.
이어폰은 평이 다르니 들어보고 싶지만
기회가 생기지 않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중저음 위주의 튜닝이 된 헤드폰을 좋아하시나보군요, 35가 취향이셨으면 B&W 헤드폰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