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트랙이 블루투스 상태로는 REW에서 측정을 계속 거부하길래...

REW상에서 24Bit 이하는 아예 시그널 출력을 안해주는거 같더군요. AAC로 연결되다보니 출력 Bit Depth 확보가 안되서 계속 측정이 안되길래 그냥 아싸리 유선으로도 써보자 싶어서 항공잭 번들을 구매했습니다.

38,000원인가 해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질렀는데, 지르고 보니 이거도 옛날에는 그냥 번들로 넣어주던 그런거였는데 이제는 그런거 없이 전부 쪼개서 파는거 보니 참 애플이 큰 일 한거같이 느껴지네요. 작작좀 쪼갰으면 합니다.

 USB-C 쪽 케이블이 좀 특이한게, 유선으로 쓰면서 혹시 배터리 떨어지면 그대로 연결해서 충전하라고 입력단자도 같이 붙어있습니다. 이건 팟맥스보다 좋은 거 같네요. 이 부분은 참 마음에 듭니다. 별도로 팔려면 적어도 이정도의 차이점은 줘야죠.

혹시나 싶어서 검색해보니 Zone때는 USB-C to 3.5mm 였는데, 온트랙은 이렇게 주는거 보니 피드백을 받아서 수정을 했나보네요. 

전원 안키면 소리 안들리는건 베티스, 팟맥스와 동일합니다. 아날로그 입력 없이 디지털 온리 헤드폰 확정입니다.

헤드폰 켠 상태로 3.5mm 연결해도 노이즈캔슬링 + 주변소리듣기 모드 잘 되네요, 좋습니다. 이거면 기내나 열차 탈때 블루투스로 들을 거 없을때는 아이팟에 꽂아서 쓰기 좋네요.

근데 이상하게 무선대비 극저음이 더 올라오는거같습니다. 유선모드랑 무선일때랑 튜닝 다르게 설정한거 아닌가 살짝 의심되긴 하는데... 측정 돌려보면 알겠죠. 기존 측정치들이랑 유선이랑 좀 다르다 싶으면 REW말고 AudioTools로라도 측정 해봐야겠습니다.

항공잭,뒤에다가 그림으로 "항공잭이고, 충전잭 아니니 전원에 연결하지 마세요" 하는 그림 그려져있는거 귀엽네요ㅋㅋㅋ

선을 충당했으니 나중에 측정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