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탐사선 Cassini 탐사선 프로젝트에 27년을 함께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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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제목에 낚여서 보게 됐지만 전혀 엉뚱한 울림이 있었다.
토성 탐사선 Cassini의 기획에서 시작해서 마지막에 연료가 떨어져가 토성으로 죽음의 다이빙으로 탐사선으로서 생을 마치게 되기까지, 27년간 한 가지 프로젝트를 했던 사람들이 탐사선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해 본다. 27년이면 거의 한 평생을 바친 셈이다.
지구의 로켓 기술로 토성까지 탐사선을 보낼 수 없어서, 플라이바이(fly-by)라는 행성의 중력을 이용한 비행의 성공을 위해 수만번 시뮬레이션 한다는 내용도 인상 깊었다. 조금의 실수로도 탐사선을 엉뚱한 방향으로 영원히 날려버릴 수 있다는 중압감과 책임감을 견디고 성공시킨 과학자들의 인내심과 전문성에도 찬사를 보내게된다.
P.S: 이런 탐사 프로젝트에는 수천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한다고 하니 우주 음향학자도 아마 있겠지.
https://youtu.be/qtYqkBKiSJ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