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죽패드 관리법

조금 비싼 헤드폰을 구매하다 보니 천연가죽 이어패드로 된 것들이 점차 늘어납니다.
헤드폰 이어패드가 피부에 바로 접촉되다 보니 오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죽을 상하게 하는 주요원인은 습기이고, 가죽 오염의 주요원인은 피부의 노폐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죽 제품은 가죽보호제를 이용합니다.
가죽보호제는 대부분 호호바 오일 같은 고형 오일을 혼합해서 만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헤드폰 이어패드 보호용으로 사용하는 가죽 보호제는 사진에 보이는 요 제품(cirians) 입니다.
우선 이 제품에 같이 들어 있는 스펀지로 왁스를 묻혀 이어패드에 가볍게 칠합니다.
(사용 전에 가죽에 살짝 묻혀 색이 바뀌는지를 확인해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한 3~40분 후에 마른 천으로 닦아 내면 됩니다.
그럼 가죽이 반질반질 윤기가 납니다.
얼마나 자주로 이런 작업을 해줘야할지는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니 정확하게 알기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1달에 한 번 정도 해줍니다.
조금 전에 최근에 구매한 D7200 가죽에 가볍게 칠한 후 닦아내는 작업을 해줬습니다.
가죽패드가 반짝반짝 빛나네요.
암튼 이게 가죽 이어패드 관리의 정확한 방법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그냥 평소 가죽 관리하는 방법을 활용해서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방법이 잘못되었으면 지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일 더 나은 방법이 있으면 같이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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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있을까 싶습니다만, 구두약 같은게 아니라면 뭐든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 이어패드 재질 불문 오염 최소화 조치로써 착용 전 세안을 깨끗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조/천연가죽 패드는 별도의 관리제를 도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직물 패드 헤드폰도 있다보니 관리제 교차오염 발생 예방 차원도 있고, 그냥 원상태 유지가 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에... ㅋㅎ 그냥 생각날 때마다 꽉 짠 물티슈로 가볍게 두세번 문질러 닦은 후 마른 휴지로 물기를 제거해주는 식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세안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귀둘레를 특히 깨끗하게..
다만 물수건은 가죽에 안 좋을 것 같습니다. 바세린이라도...


헤드폰 착용 전 세안과 머리감기를 하고 있구요. 전에 바셀린을 발라줬더니 다른 가죽용품 쓰는게 낫다는 얘기를 하시더군요. 전 캐럿 보호제를 천연가죽 노트 커버, 지갑에 잘 쓰고 있습니다만 헤드폰에는 안써보긴 했네요.

그리고 헤드폰은 까다롭군요.
헤드팬티로도 부족하다니요.

안 좋다는건 모르겠고 오래된 소니 헤드폰 바셀린 발라서 지퍼팩에 밀봉 후 보관하고 있는데 안 바른건 다 바스라졌고 바른건 괜찮았습니다

오 저도 저거 쓰고있는데ㅋㅋㅋ 반갑습니다! 톤이 밝은 가죽이면 톤이 어두워져서 발색 꼭 확인하고 발라야하는거 아니면 수분공급에 저거만한것도 없더군요. 구두에도 잘 쓰고있습니다.
정답이 있을까 싶습니다만, 구두약 같은게 아니라면 뭐든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 이어패드 재질 불문 오염 최소화 조치로써 착용 전 세안을 깨끗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조/천연가죽 패드는 별도의 관리제를 도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직물 패드 헤드폰도 있다보니 관리제 교차오염 발생 예방 차원도 있고, 그냥 원상태 유지가 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에... ㅋㅎ 그냥 생각날 때마다 꽉 짠 물티슈로 가볍게 두세번 문질러 닦은 후 마른 휴지로 물기를 제거해주는 식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