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 극대화를 위한 모듈식 케이블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비엔토에 물려줄 3.5, 2.5, 4.4 단자 교체 가능한 모듈러 케이블을 찾다가 적당한 가격에 발견해서 구매하였습니다.
XINHS의 K13이라는 케이블입니다. 이전에도 XINHS에서는 이것저것 셀러한테 요청넣어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고 해서 자주 이용하던 알리 셀러인데, 만듬새 좋고 가격 저렴하게 케이블 만들어서 케이블이 필요할 때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핀배열은 4핀방식이고, 단자를 보니 수월우 베리에이션 기본케이블의 그 사각 단자같습니다. 사각 단자 주변에 원형으로 금형짜서 마무리 한 것 같네요.
역시 투명 하우징에 흰 케이블 끼워주니 보기 좋네요. 쉘에 붙어있는 장식은 신경쓰지 마세요
이전에 쓰던 퓨어블랙이 중저음과 고음의 어택, 특히 스트링계열 악기의 어택을 너무 강하게 만들어서 쓰면서 좀 부담스럽다 싶었는데, 적당한 선에서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퓨어블랙만큼 신나진 않는데, 부담스럽지 않아서 오래쓰긴 좋을 것 같네요. 어찌보면 퓨어블랙에서 일반 케이블로 돌아간 정도의 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퓨어블랙 쓰기전에도 쓴 후에도 케이블에서 소리차이 느낀건 퓨어블랙밖에 없으니... 고감도 이어폰이니 케이블 인풋 임피던스 차이로 인한 변화로 느껴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합니다. 임피던스 계측이 불가능하니 진실은 저너머에 있긴 합니다만.
무엇보다도 케이블 안바꾸고 단자 바꿔가면서 쓰는게 이렇게 편할줄은 몰랐습니다. 케이블 바꿔끼우는거보다 귀에 낀 상태에서 단자만 바꿔서 다른 소스에 대응하고 하는건 진짜 편하네요. ConX도 그랬지만, 케이블의 모듈화는 정말 좀 많이 유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온 케이블은 아이팟에 딱 맞아서 아이팟용 하드케이스로 쓸까 합니다. 기존 소프트케이스는 불안불안했는데 뜻하지않은 횡재한 느낌이네요.
상단에 붙어있던 셀러 로고는 이소프로필 알콜과 손톱으로 말끔히 지워줬습니다.
솔직히 케이블은 큰 기대안하고, 딱 기대한 만큼의 퀄리티라 그저 그런데, 케이스를 더 득템한거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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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 쓰는 교환단자의 경우, 단자 자체가 암수 모두 블럭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부러진다면 2.5mm단자가 먼저 부러지거나 고장날 것 같지, 모듈 자체의 단자는 모래 같은 큰 입자의 먼지에 오래 노출되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잘 버텨낼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2핀처럼 핀 자체가 노출되어있지 않아서 핀셋같은걸로 집어넣어서 억지로 핀에 물리적인 데미지를 주지 않는 이상은 큰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일단 암단자가 고장나지 않는 이상은 수단자 자체의 단가가 케이블 보다 싸서 케이블을 비싸게 추가적으로 구매하는것보다 단자만 따로 사는걸로 수 단자측 고장에 대응하거나, 소스측 단자와 맞지 않을 경우, 대응하지 않는 연결방식에 바로바로 대응할 수 있다는게 제일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요즘 편리성도 매우 중요하게 느끼는지라
매우 좋아보이네요.


단자 교체 되는게 사용하기 정말 편하더라구요.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