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의 번인 방법 중 하나.

음악도 못 듣고 헤드폰만 내리 돌리면 억울하죠.
하지만 헤드폰 출력 둘 이상 있는 녀석이 있으면 문제 없습니다.
변태같은 취향을 가진 제 경우, 음압 레벨이 더 낮은 헤드폰으로 음악 들으면서
음압 레벨 더 높은 헤드폰은 같이 물려서 양쪽 하우징 꽉 물려서 번인 돌립니다.
이 짓 하는 이유요...
드라이버든 배플이든 펠트 댐퍼 달린 애들은 뭐 나쁘진 않길래...
뭐, 고장날 정도로 하지 않는 한 해서 나쁘진 않았긴 해요.
댐퍼를 손으로 비벼서 길들일 겁니까... 걍 틀어서 길들이는게 쉽지.
DD의 경우 초반의 질퍽거리는 소리가 많이 말끔해지긴 합니다.
번인, 소위 '에이징'이라는 걸 무슨 신격화 시켜서 업글 비책처럼 여기는게 문제입니다.
어디까지나 그 놈이 그 놈 답게 소리가 나도록 비벼주는 이상의 의미는 사실상 없습니다.
번인에는 절대로 그 이상의 의미란 없어요.
다만, 전혀 변화가 없다고 뭉갠다면 그건 좀 비겁하고요.
몇몇 날려먹어본 정도로 빡번인 해본 입장에서 생각하기엔 그러합니다.
V900... 하필 HD650이랑 같이 물렸...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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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형은 전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별 의미도 없고요.
DD의 경우 드라이버 프레임에 붙은 펠트 댐퍼가 1차 도우미이자 장애물인 것 같습니다.
그 뒤로는 배플의 댐퍼가 관건인 것 같아요.
진동판 자체는 솔직히 별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역시 번인 마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