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5 그래미 상 수상자 리스트 (Taylow Swift, Billie Eilish 수상 불발)

어제 밤에 자기 전 아이폰으로 2025 전체 수상자 리스트를 훓어 봤지만 2가지가 이상했는데 검색의 한계로 그냥 잠들었습니다.
오늘 다시 검색해봤는데 어제 내용이 맞더라고요: Billie Eilish와 Taylor Swift가 1개 부문도 수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뜻밖의 결과인데 빌리 에일리시는 7개 부문, 테일러 스위프트는 6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었거든요.
현지 미디어에서는 음악 산업의 치열한 경쟁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아티스트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행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미 상은 상업적 성공보다 음악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하는데요.
빌리/테일러/비욘세 앨범들을 들었을 때 느낌을 기억해 보면, 개별 음악의 좋고 아님을 떠나서 앨범으로서 concept이 있어야만 그래미의 인정을 받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Taylor Swift의 Folklore는 그래미의 Album of the year를 수상했었는데, concept 확실했죠. Billie Eilish의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도 앨범으로서 concept 분명했었고요.
"이 정도로는 안돼요" 그래미 심사위원들은 빌리와 테일러에게 이렇게 말 한 것 같네요.
계속해서 새로운 혁신을 해야 하니 음악 산업 만큼 힘든 분야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2025년 올해에는 Kendrick Lamar가 5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Beyonce가 2개 부문중 올해의 앨범상과 베스트 컨트리 앨범을 수상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저도 몇몇 노래를 좋아하는 Charlie XCX가 3개 부문, 데뷔 때부터 주목했던 Sabrina Carpenter가 2개 부문 수상했더군요.
https://www.theguardian.com/music/2025/feb/02/grammy-2025-winners
세상이 바뀌었어도 그래미는 여전히 꼰대죠
희안할 정도로 각 아티스트의 커리어하이는 피해가는..
올해의 앨범은 찰리XCX가 정배였는데 불발되었고
비욘세는 이번이 아니라 Lemonade때 받았어야 했고
켄드릭은 띵곡이지만 제네럴 두개나 가져갈 정도는 아니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