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밸런스드 효과

오늘 카페에서 앉아서 노트북으로 작업하는데,
카페 전원 상태가 좋지 않은지
접지 불량일때 나는 노이즈가 발생했습니다.
(부- 하는소리 )
일단 물리적으로 연결되는 전선류에 모두 타고 흐르고
노트북이나 케이블을 손으로 잡으면 나지 않은걸 보니 확실합니다.
이런 노이즈는
페라이트 코어 같은 제품으로 해결이 안되는 노이즈 이죠
그래서 3.5 케이블 대신 4.4 케이블 이어폰을 연결해 보았습니다.
(주머니에 2~3개씩은 가지고 다니잖아요? ㅋㅋ)
기반 환경을 바꾼게 없어도 접지 노이즈가 사라졌습니다.
확실히 4.4 밸런스드의 효과는 여기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소스나, 덱의 자체 노이즈는 어쩔 수 없지만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노이즈는
위 그림과 같이 제거가 되더군요..
출력을 더 끌어다 쓰는 것 보다 중요한 요소 같네요..
그래서 젠더도 있는 김에 테스트 해봤습니다.
- 조건
어답터 연결 노트북 c to c M12i 3.5 연결
3.5 = 노이즈 발생
4.4 to 3.5 젠더를 통한 3.5단자에 연결 = ??
은 어떻게 되느냐..
참고로 제가 이용한 제품은 ddhifi 4.4 to 3.5 토르망치 제품 입니다.
답은
노이즈가 제거되네요..??
이 부분까지는 제가 지식이 짧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접지 노이즈는 확실히 사라졌습니다.
무튼 결론은
접지 노이즈 발생 시 (부-- 하는 소리 / 손으로 제품을 잡거나 하면 사라지는 경우)
- 4.4 이용
4.4 to 3.5 젠더를 통한 3.5 연결도 효과 있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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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억에 ka13에서 발생하는 지이잉 하는 노이즈는 4.4로도 필터가 안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잔바리 업무들 땜에 결국 못쓴 것이 생각나는....-_-


"그래서 3.5 케이블 대신 4.4 케이블 이어폰을 연결해 보았습니다.
(주머니에 2~3개씩은 가지고 다니잖아요? ㅋㅋ) "
여러 의미로 굉장하네요!





4.4케이블이 우연히?
.....;; 케.이.블 환자!

3.5 케이블 이어폰 F1 pro / 81T 이었네요 ㅋㅋ


저도 기억에 ka13에서 발생하는 지이잉 하는 노이즈는 4.4로도 필터가 안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밸런스드의 원래 목적 달성!!

이번 기회로 존재 이유를 체감했습니다 ㅎㅎ
밸런스드 100% 활용이네요! ㅋㅋㅋㅋㅋ


신기하군요 ㄷㄷ
전기의 세계는 너무 어렵습니다......


이건 밸런스드 연결의 노이즈 제거와는 상관 없는 문제입니다
접지는 전력을 소모하며 작동하는 전자장비에서 생기는 잡전류(동물에 비유하면 배설물같은. 앞으로는 '전기똥'으로 부르겠습니다)를 접지선을 통해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인데, 즉 접지불량이라는건 생성된 전기똥이 기기 안에서 맴돌고 있다는 얘깁니다
금속섀시를 건조한 손으로 훑었을 때 드드드 떠는 느낌이 들고 오디오 연결했을 때 부~~하는 잡음, 업자 용어로는 험노이즈라는게 들리는 경험 해보셨다는거잖아요
그게 똥 못 싸고 식은땀 흘리며 빌빌대는 상태라는거에요
그리고 이렇게 험노이즈가 들릴 때 멀티테스터를 직류전압모드로 설정하고 한쪽 프로브를 전원단자의 접지극(비활성극)이나 노출된 금속재 섀시에, 다른쪽을 땅과 제대로 이어져있는 전원단자의 접지극에 대고 찍어보면 전위차이가 몇볼트에서 십몇볼트정도로 검출돼요
십몇에서 몇십볼트정도로 심할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앰프같은데서 이상발열을 일으키거나 기계가 나약한예민한 경우에는 다운도 되고 고장도 납니다
참고로 접지가 확실히 된 만전의 상황이더라도 아예 0은 아니고 보통 1볼트 미만이고, 전력 많이 먹는 가전따리나 스피커 파워앰프 같은건 한 5볼트 정도까지 가기도 합니다
아무튼 3.5단자 케이블로 연결했을 때 전기똥 험노이즈가 들리는 이유는 dac로 들어가는 usb단자의 접지극과 3.5 출력단의 접지극이 닿아있기 때문이에요
꼬다리dac이든 거치형이든 액티브스피커든 라디오든간에 싹 연결해서 일괄로 싹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게 전기시공의 정석이기는 하지만 간혹 앞단 기계쪽에 접지불량이 나더라도 오디오 출력단에서는 험노이즈가 들리지 않는것도 있습니다
이 경우 dac 안에서 닿지 않도록 띄워놓았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띄워놓은 구조를 플로팅 그라운드(floating ground, 부동접지, 浮動接地)라 하고, 오디오 분야의 전원기기 중에 이쪽으로 특별히 치중한 제품들은 카탈로그에 절연이니 인슐레이션이니 아이솔레이션이니 갈바닉이니 하는걸 적어놓습니다
그런데 4.4케이블로 바꾸니까 험노이즈가 안 들렸다고 하셨죠?
그건 케이블 때문입니다
4.4단자는 5극이라 접지단자가 있지만, 밸런스드 오디오에는 접지극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연결을 안 해놨거든요
2.5단자같은 경우 접지극이 애초에 없구요
즉 케이블로 플로팅을 해버린 셈입니다
반대되는 사례가 ak dap용 소위 어댑터라는 물건입니다
2.5잭의 밸런스드신호 4극과 3.5단자의 접지극을 합쳐서 5극 4.4단자 포트를 통해 빼준다는건데, 케이블이 접지까지 모두 연결해놓은 스펙이 아닐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안 돌아가는 변환잭에 불과합니다
설사 접지선까지 다 연결을 해놨더라도 동축선 구조의 쉴드부위여야 알량하나마 전자파 차폐를 해줄 수 있는데 이제 선재가 땋은 구조라서 그것조차도 아니고.....

저도 적극 동의합니다.
그래서 반대로, 4.4mm의 Sleeve를 GND에 연결하는 일부 업체들이 있는데
이 사실이 제가 그 업체 제품들로부터 탈출하려고 한 가장 큰 계기가 되었죠.
요즘 시대에 4.4mm 접지의 효용성은 4.4mm 밸런스드를 +신호만 떼서 3.5mm 언밸런스드로 사용하려고 할 때나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더해서 4.4mmM to 3.5mmF 변환단자들 중에서 정상적으로 만들면 기기호환성을 반드시 탈 수밖에 없는데
(ifi처럼 GND를 실제 연결한 제품들에서만 정상작동해야 함)
이런 호환성을 무시하고 R-L-합선으로 만들어놓고 정상이라 이야기하는 어댑터 제조사들도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재밌네요. ddhifi는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4.4의 그라운드를 쓴다는건데.. 플로팅 되어있으면 소리가 엉망이긴 하겠네요???

구조가 궁금하네요...ㅋㅋ
단순히 접지 부분이 이어지지 않아서 일까요


반대라도 3.5의 그라운드를 -로 나눠가지는 상황에서 노이즈가 없어지는게 이상하죠

그런데 토르해머는 첨부하신 이미지처럼 대놓고 광고까지 하니까 dac쪽의 기능적인 누락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4.4 또는 2.5로 된 출력단이 단자가 밸런스드임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짭밸구조'로 배선된 경우라면 케이블 구성에 접지라인이 없더라도 L-과 R-를 통해 험노이즈가 들립니다

어디선가 연결이 되지 않았으니까 험노이즈가 들리지 않게 된거겠지요
제 생각엔 M12i의 4.4포트가 신호용 4극만 연결되었고 접지단은 떨어진 상태로 만들어진 것 같고, 그게 따지고 보면 살짝 더 실용적입니다
접지의 목적이 시스템의 불안정성을 초래하는 전기똥을 배출하는건데 이어폰은 그럴 필요가 현실적으로 없거든요
언밸로 소리를 내려면 0볼트 기준전위가 불가피하게 필요하지만 밸런스드는 왼쪽오른쪽 각각의 역위상만 대주면 그게 불필요하니까요
다만 드라이버에까지 붙여놓지 않더라도 출력단에서 접지출력이 지원될 때 유익한게 하나 있는데 쉴딩입니다
선이 동축선이고 바깥을 싸고 있는 쉴드에 0볼트 접지전압이 인가되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 비해 전자기파를 조금 더 잘 튕겨낼 수 있습니다
길어봐야 2m인 이어폰헤드폰에서 들릴만큼의 차이가 나타날 것 같지도 않고, 땋거나 꼬아놓은 구조도 못지않게 무의미한 수준에서의 emi차폐효과가 있지만 하여튼 이론적으로 되기는 되는거에요
그렇지만 없어도 됩니다
참고로 전압이 엄청 높게 걸리는 몇백옴짜리 레퍼런스급에는 정전기 때문에 접지처리 해놓는게 유익하고 안전할 수 있습니다
정전형 드라이버에는 필수구요


dac 밸런스드포트 접지가 어쩌고 가설은 우선 철회하겠습니다


오잉?????띠용????그러네요??????아니 이게 대체;;;;;


이건 밸런스드 연결의 노이즈 제거와는 상관 없는 문제입니다
접지는 전력을 소모하며 작동하는 전자장비에서 생기는 잡전류(동물에 비유하면 배설물같은. 앞으로는 '전기똥'으로 부르겠습니다)를 접지선을 통해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인데, 즉 접지불량이라는건 생성된 전기똥이 기기 안에서 맴돌고 있다는 얘깁니다
금속섀시를 건조한 손으로 훑었을 때 드드드 떠는 느낌이 들고 오디오 연결했을 때 부~~하는 잡음, 업자 용어로는 험노이즈라는게 들리는 경험 해보셨다는거잖아요
그게 똥 못 싸고 식은땀 흘리며 빌빌대는 상태라는거에요
그리고 이렇게 험노이즈가 들릴 때 멀티테스터를 직류전압모드로 설정하고 한쪽 프로브를 전원단자의 접지극(비활성극)이나 노출된 금속재 섀시에, 다른쪽을 땅과 제대로 이어져있는 전원단자의 접지극에 대고 찍어보면 전위차이가 몇볼트에서 십몇볼트정도로 검출돼요
십몇에서 몇십볼트정도로 심할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앰프같은데서 이상발열을 일으키거나 기계가
나약한예민한 경우에는 다운도 되고 고장도 납니다참고로 접지가 확실히 된 만전의 상황이더라도 아예 0은 아니고 보통 1볼트 미만이고, 전력 많이 먹는 가전따리나 스피커 파워앰프 같은건 한 5볼트 정도까지 가기도 합니다
아무튼 3.5단자 케이블로 연결했을 때 전기똥 험노이즈가 들리는 이유는 dac로 들어가는 usb단자의 접지극과 3.5 출력단의 접지극이 닿아있기 때문이에요
꼬다리dac이든 거치형이든 액티브스피커든 라디오든간에 싹 연결해서 일괄로 싹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게 전기시공의 정석이기는 하지만 간혹 앞단 기계쪽에 접지불량이 나더라도 오디오 출력단에서는 험노이즈가 들리지 않는것도 있습니다
이 경우 dac 안에서 닿지 않도록 띄워놓았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띄워놓은 구조를 플로팅 그라운드(floating ground, 부동접지, 浮動接地)라 하고, 오디오 분야의 전원기기 중에 이쪽으로 특별히 치중한 제품들은 카탈로그에 절연이니 인슐레이션이니 아이솔레이션이니 갈바닉이니 하는걸 적어놓습니다
그런데 4.4케이블로 바꾸니까 험노이즈가 안 들렸다고 하셨죠?
그건 케이블 때문입니다
4.4단자는 5극이라 접지단자가 있지만, 밸런스드 오디오에는 접지극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연결을 안 해놨거든요
2.5단자같은 경우 접지극이 애초에 없구요
즉 케이블로 플로팅을 해버린 셈입니다
반대되는 사례가 ak dap용 소위 어댑터라는 물건입니다
2.5잭의 밸런스드신호 4극과 3.5단자의 접지극을 합쳐서 5극 4.4단자 포트를 통해 빼준다는건데, 케이블이 접지까지 모두 연결해놓은 스펙이 아닐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안 돌아가는 변환잭에 불과합니다
설사 접지선까지 다 연결을 해놨더라도 동축선 구조의 쉴드부위여야 알량하나마 전자파 차폐를 해줄 수 있는데 이제 선재가 땋은 구조라서 그것조차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