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케이블 종결템... 과연 이걸 사야만 했나?

이번에 오렌더 W20을 들이면서 드디어 USB 인터페이스에서 탈출을..
그런데 한달 전 이 케이블을 질렀습니다.
원X 칼리오X MK2
(광고라고 할까봐 X처리 ㅋ)
대략 200만원입니다.
(아.. 미리 말씀 드리지만
USB 케이블은 USB IF 2.0 인증을 받은 제대로 된
차폐와 쉴드 마감이라면 충분합니다)
사놓고 아직 듣지는 못했습니다..
아니 아마 들을 일 없을 것 같네요 ㅠ
네트웍쪽으로 완전히 옮겨가기에..
이걸 왜샀냐면 제가 PC에 정말 투자를 많이 했거든요..
메인보드만 120만원부터..
음감용 PC 완성을 위해 정말 시간과 정성이 투입되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얼마전 사일런트엔젤의 M1T 라는 네트웤플레이어를 호기심에 들인게 화근이었네요.
내 PC에 부심 부리며 아중간한 소스기보단 나을거야
최면걸고 있던게 한순간에 와르르.. ㅋ
중고 60짜리 M1T에 이만큼 공을 들인 PC가 한방에 넉다운.
마지막 PC 부심 부린다고 USB 종결템으로 산건데 말이죠.
오디오라이프에서 가장 긴 시간을 usb 인터페이스로 함께 한 기념품 정도로 남겨둬야겠네요.
볼때마다 현타 옵니다.
USB 인타페이스 따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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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지름을 하셨네요.
저의 USB 케이블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은 적당한 가격에 깔끔한 만듦새를
지닌 케이블에 페라이트 코어가 달린
USB케이블이라면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다해 주는 것으로 느꼈습니다.
위의 USB케이블도 페라이트 코어를
달아 준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네 아날로그 부분에선 추천하지 않지요.
다만
저는 전원 케이블이나 usb케이블
등의 디지털 부분에 사용하고 그 별로인
부분도 페라이트 코어를 몇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른 바 떡칠을 하니
그 별로인 부분 조차 사라지더라고요.ᆞ
시작과 중간 연결 체결되는 모든 부분에
멀티탭 플러그에 하나 분배 부분에 도
장비용 플러그에 하나 앰프에 들어기는 전선
이런 방식으로 DAC이나 소스 장비에도
반복해서 입력과 출력에 페라이트 코어를
달아서 쓰고 있지요.
아날로그 인, 아웃을 제외한 모든 곳에도 말입니다.
결국... PC 메인보드 연결용 선뭉치를
갈라서 두개의 페라이트 코어를 달고
말았지요..
그래픽카드 입력용 전원케이블에도
ㅎㅎㅎ
페라이트코어 떡칠의 세계로 오세요! ^^

pc에는 좋죠~^^ 저는 이런걸 사용 중입니다.
리플 노이즈 대책은 이갓 말고도 뭐 많이 투입되어있어요 ㅎㅎ 지터,리플과의 싸음이라..

역시 하이엔드 매니아! ㅜㅜ


불리하지 않나요?
DSD 512나 32bit 728kHz 등의
음원이나 업샘플링 음원 데이터를
전송할때요.
dac이 고대역 음원을 수용할수 있어도
usb2.0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니 띡띡 튀는
노이즈가 발생 하더라고요.
결국 샘플링 레벨을 낮추어 해결했지요.


인토나 것을 그대로 가져다 쓴 jcat 아이솔레이터도 써봤지만 usb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ㅠ


진심으로 대단히 축하드립니다 ㄷㄷㄷ
W20 가격 보고 매우 몹시 깜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듀ㅠㅠ
진심으로 대단히 부럽습니다 훌쩍...



넷플로 넘어가셨군요. 이 넷플 계열이 대부분 리눅스를 OS로 쓰는지 리눅스 사운드 믹서의 느낌이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윈도우 사운드 믹서의 느낌은 PC에서, 애플의 사운드 믹서의 느낌은 맥에서… 뭐가 낫다기 보단 전 오디오 매칭의 한 요소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나저나 200짜리 USB라니… 찐 환자템 아닌가요. ㄷㄷ
다른 오디오 커뮤에서도 보기 귀한건데 ^^




솔직히 소스기기간의 미세한 차이보단 음원 퀄리티의 영향이 월등해서 오디오에 극한을 추구한다는 마인드는 없습니다. 너무 뛰어난 음원을 너무 뛰어난 시스템에서 재생해도 비현실감이 더 크게 있지않나 싶습니다. ^^






지금와서는 개발 동력도 약해진 것 같고 어그로도 잘 못 끌고 시들시들하네요
참고로 제가 2년정도 걔네 끌어안고 두문불출 음악만 듣다가 잔고의 위상을 마이너스로 바꿔버리는 삽질을....
차압 들어올까봐 홀랑 또 다 팔아버렸지요
그 원통함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ㅜㅜ
그래서 네트워크 오디오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다면 스타터팩 수준이 아닌 혼모노 풀셋을 또다시 웨이버사로 갖출 생각입니다


웨이버사는 전용 프로토콜의 복리로 축적되는 버프를 빼면 사실 메리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서버든 라우터든 앰프든 단품으로도 준수하기는 한데 지금 와서는 돈값 충분히 한다 수준이지 비교우위는 더 이상 장담할 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최소한 3덩어리 이상이 서로 연동되면 어디가서도 패고 다니는 개깡패가 되는데 그만큼 못 모으면 아무것도 아님ㅋ
근데 막상 각잡고 하려면 dcs나 msb같은것도 세트구성으로 들어와야지 제 구실을 하니까 뭐 그런가보다 싶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