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하는 장르 이야기…

1. 한국식 발라드
유재하 이후로 몇십년간 발전없는 장르. 사실상 모든게 보컬의 역량에 달렸는데 실용음악학원에서 배운듯한 오리지널리티 없는 보컬의 난립으로 질림.
(엑스재팬식 한국 락발라드 포함)
2. 한국 인디 여성 포크
한국식 발라드의 인디버전.
10중 8은 가사가 똑같음. 차라리 멈블랩처럼 아무런 의미없는 가사가 나을 정도. 악기구성 편곡 뭐 하나 특별한거 없이 2000년대 요조의 리메이크 판. 예쁜 멜로디와 이지리스닝으로 승부보려는 노래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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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건요


바로 음게 갑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 생각이니까요. 제가 평론가도 아니니까 가볍게 봐주세요 ㅎㅎ

발라드 가사 내용은 보통 헤어지고 징징대는 내용이거니, 제발 나랑 사귀자면서 매달리는 내용이죠....



이성을 만나서 사귀었다 헤어졌다. ㅎㅎ

근데 전 요즘 발라드가 표현하는 사랑은 자꾸 지겹더라고요 똑같고.
90년대면 그렇다 쳐도, 요즘 발라드도 그러는건 좀....ㅠ
그리고 사랑 소재 자체는 뭐 음악 이외에도 드라마 영화 등등 온갖 콘텐츠에서 가장 흔한 소재니까 음악에서도 당연히 쓸수 있는거지만, 다 내잘못이야 내가 더 노력할게라던지, 절대로 마음아프게 하지 않을게 요런식의 호구력 넘치는 가사는 도저히 못견디겠더라고요.....

가끔 외출해서 밥먹을 때 양산형 성대 차력 발라드 알앤비를 듣게 되면 밥 맛이 뚝 떨어지는...

전 개인적으로 예쁜 멜로디와 이지 리스닝 곡들을 좋아해서...
김사월, 스웨덴세탁소, 이민휘 같은 가수들 보면 한국 인디 여성 포크 씬이 죽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의미 없지도 않고요.
결국 멜로디와 이지 리스닝 조차 좋은 음악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겁니다.
아무리 좋은 가사, 수준 높은 프로듀싱이 들어가도 듣는 재미가 없으면 안되니깐요..
+
저도 힙합 좋아하는 리스너 입니다.

전 둘다 좋아하지만 취향 존중합니다. ^~^*

한국식 발라드는 유재하,안전지대 이 두 뮤지션이면 사실상 장르적인 원류라는 측면에서 70~80%는 설명가능 하다고 보이며 나머지 부분에서 토이 김동률 윤상 이적 성시경등의 아티스트가 보이긴하는데 이들의 음악들도 일본 음악의 영향이 어느정도 묻어 있긴 한 것 같긴 합니다.
요즘 발라드는 오히려 90년대보다 나은가라고하면 테크닉은 늘어났지만 감성이라는 측면에서는 80~90이 더 마음을 울리는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둘 다 듣긴하지만 요즘 발라드는 가창력이 있는 보컬만 듣는것 같긴하네요.
그 말고는 다른 장르와 융합한 발라드인지라 한국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록발라드도 엑스재팬식 록발라드 특히 endless love식 록발라드 Mc the max 더 크로스 등은 이젠 장르적 분별성이 애매하죠 그노래가 그노래같은... 아니면 스트라토바리우스 느낌의 록발라드 천년의 사랑 어디에도 등등도 좀 그런측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한국 록발라드 보단 90시절 엑스재팬 자드 스트라토바리우스 등의 노래가 더 요즘엔 와닿는것 같습니다. 그 시절 감성은 확실히 좀 다른것 같긴하더군요. 요즘엔 듣는 노래중에 귀를 사로잡는 노래는 록발라드에선 qwer이고 발라드는 hynn 노래가 개인적으론 좋은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런 전통의 장르들은 요즘 나오는 음악보단 옛날 에 나오던 음악이 더 개인적으론 좋아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긴합니다.

가끔 외출해서 밥먹을 때 양산형 성대 차력 발라드 알앤비를 듣게 되면 밥 맛이 뚝 떨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