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서는 듣는데 이 이어폰은 포기했습니다.

Tripowin TP10은 양쪽에 고역 BA 2개, 중역 BA 2개, 저역 BA 1개가 들어간 멀티 BA 이어폰이고 크로스오버 회로를 통해 드라이버가 연결된 구조입니다.

이전에도 고역이 너무 과하다고 느껴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후에 케이블을 바꾸면 소리가 나아진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추천한 케이블은

 QKZ 브랜드의 제품이었고 가격도 5천 원이 채 안 되는 저렴한 제품이길래 구매해 봤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만큼 변화가 크진 않았습니다. 이제 좀 들을 만해지나 싶었는데 여전히 고역이 너무 강조됩니다.

"도대체 얼마나 심하길래 그러냐?"하실 거 같은데요. 예를 들면 에스파 - 아마겟돈 같은 저역이 강조된 곡조차 소리가 화사하게 들릴 정도입니다.

정말 미친 이어폰이죠 ㄷㄷ;;

기본 케이블 장착 측정 그래프는 이렇습니다.

웬만하면 뭐든 듣는 편인데 이 이어폰은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