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메인 조합은: Hifiman Ananda V3 + Topping E70V + L70

아래 국밥과 어서와 글들을 보고 올려봅니다.
제가 주로 듣는 조합은 Hifiman Ananda V3 (Stealth Magnet) + Openheart BAL 케이블 + L70 + E70V이고, 주로 TIDAL과 Qobuz를 듣습니다.
지금 듣는 The Weekend의 Wake Me Up 신곡이 이 조합의 장점을 잘 표현해주는데, -15dB로 들어야 저음의 양감이 잘 살아나면서 저음의 layer가 잘 표현됩니다.
https://tidal.com/browse/track/415790343?u
영디비에서는 별로 인기있는 헤드폰은 아니지만, SRH1840을 수 년간 메인으로 좋아했던 저로서는 SRH1840의 장점과 결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헤상도가 올라간 Ananda V3를 꽤 오랫동안 메인으로 들을 것 같습니다. 단점은 딱 하나, 누음이 심해서 스피커인지 헤드폰인지 모르겠다는 가족들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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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헤드폰 이어폰샵의 청음실의 모든 헤드폰을 2시간동안 들어보고 가격을 불문하고 가장 나았던 2개의 헤드폰중 하나가 Ananda Stealth Magnet이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HD820.
당시 젠하이저 DCA, FOCAL 유토피아/뉴토피아도 있었는데 저는 Ananda Stealth Magnet 소리가 가장 좋더라고요.
나중에 놀랐던 사실은 구입하고 들었더니 SRH1840과 성향이 상당히 비슷해서, 내가 좋아하는 성향이 유사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렇다면 이것으로 종결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Ananda V3 단점은 볼륨을 엄청 먹습니다. L70 출력이 7500x2mW인데도 BAL단자/ exclusive 모드에서는 보통 -15db ~ -20dB 정도에서 듣게 됩니다. 이 영역에서 볼륨을 올리면 고음도 올라가지만, 올라가는 고음보다 저음 깊이가 더 깊어지고 두꺼워져서 볼륨을 내릴 수가 없더라고요. 이런 특징이 클래식에서 더 중요한 것이 피아노 터치의 여운이 더 길고 깊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꼬다리DAC에서는 그럼 들을 수 없냐? 꼬다리DAC에서도 비슷한 소리를 내줍니다. 다만 종이한장의 그 한 끝 차이는 볼륨을 받쳐줘야 진가를 내줍니다.

평판형은 전혀 생각도 않고 있었는데, 덕분에 호기심이 생겼어요. ㄷㄷㄷ
정전형이 좋다는 건 알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귀가?눈이? 솔깃해지네요.

게시판에 저와 똑 같은 조합으로 듣는다는 회원분이 계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저처럼 메인 조합은 아니고 젠하이저를 주로 들으시는 것 같지만 시미즈님이 Ananda V3와 E70V + L70을 가지고 계시죠^


역시 알고 계셨네요^
이미 많이 따라(?)했으니 더이상 과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E70V + L70은 정말 환상의 조합입니다. 처음 들였을 때, 1년만 고장나지 마라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1년만 들을 수 있어도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거의 2년이 다 되어 가고 있지만 말이죠.
분석적이고 냉철한 사운드를 원하시면 E70V말고 E70도 선택지에 있습니다.
영디비가 아니더라도 E70V + L70은 공구로 이미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따라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Ananda V3까지 구입하면 피하기 어렵겠지만 ㅋㅋㅋ (아 재밌어라...)


네, 알파인님은 이미 DAC/AMP가 있으시니 Ananda V3만 들여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토핑의 그 맑고 투명한 DAC 소리에 powerful 하면서도 crystal clear한 L70의 사운드가 받쳐줘서 Ananda V3 살아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ifi ZEN DAC V2 + ifi ZEN DAG Signature for Hifiman 조합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E70V + L70 + Ananda V3를 더 좋아하는 것을 보면 토핑의 역할도 큰 것 같습니다.







소리좋아요~
El70도 최고에요~



업글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N5005, HD6xx, 멜로디, 헤사세, 아미론 등등 뭘 꼽아도 거치형 평타 이상은 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평판형을 들이려고 노리고 있는 중이기도 하구요.
Ananda나 조금 더 상급기를 노리고 있어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또 더 좋은 게 나오겠지만 2~3년은 그래도 유효하지 않을까요?

E70V + L70, 평생 거치형으로 써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오픈허트 케이블을 포칼 헤드폰에 잘 썼었습니다. 잘 언급되진 않는 케이블인데 ㄷㄷ


하이파이맨 오픈형 헤드폰의 특징이 스피커 같다인 걸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서스바라 쓰면 문 꼭 닫아야해서 자주 못쓰네요. ㅠㅠ
아난다...
소리가 어떨런지는 한 번도 안 들어봐서 모르겠습미다마는...
패드 모양이 알파님들이 아니시면 소화하실 수가 없는 형상처럼 보이네요 ㄷ띧ㄷㄷ;;
...국밥은 사진게시판에 있씁미다 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