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샾 갈 때 말이죠

**예전엔 떠도는 청음 필수곡? 

같은걸 가지고 가거나 검색해서 들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고른 기기를 집에 가져와서 들으면

꽤 느낌이 다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기도 성능도 성능이지만 개성이 있고

그래서 제가 듣는 곡에 맞느냐가 젤 중요하다는걸

깨달았네요

제 경운 t1 3세대가 그래요

세간의 평과는 상관없이 저에게는

상위기종으로 들어도 t1이 더 좋게 들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비싸면 확실히 체급은 느껴지지만

내 취향과

내가 듣던 노래에 어울리는가 하면 

또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딱 이거다 싶은 녀석을 만나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네요

**뭐 음감생활 하다보면 각자의 노하우가 쌓이겠지만

전 요즘은 제가 항상 듣던 노래로 청음을 하네요

최근 그렇게 골라온 엠피리언2 같은 경우는 

역시나 만족감이 대단했어요

거꾸로 예전 좋았던 기억으로 들인

스텔리아같은 경우는 제가 듣던 노래로 들으니 

뭐랄까 너무 부담스럽게 밀어 준달까요

그렇더라구요

음향기기는 정말이지 성능이 다가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