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나비야와 젓가락 행진곡을 들으면서 일어났습니다
호루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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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예의 그 업라이트 피아노 자랑하는 또라이 집 얘깁니다.
요양생활 하는 중이다 보니 보통 기상시간은 8시 전후인데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났더니
또 나비야 뚱땅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처음엔 환청인줄 알았습니다.
오늘 케이스로 오전 7시 20분~밤 11시 20분 사이 랜덤하게
나비야와 젓가락 행진곡 연주(박자 개판인거 보면 행위예술인듯) 이벤트가 터진다는걸 파악했습니다.
24시간이 모자란 집인가...
관리사무소 이 시간에 전화 받을지 안받을지 몰랐는데 받으시네요.
(아마 통상 업무시간 전이니 경비실로 연결되었겠지 싶습니다)
그동안 있었던 일 쭉 얘기했더니 저녁에 "피아노 소음" 넣어서 방송 해주신답니다.
그러고보니 이웃집들하고 한바탕 했었는데 그 집들은 관리사무소 신고는 안했나보네요? 첨 듣는것 같은 반응이...
근데 젠하이저 사운드 프로텍스(이어플러그)도 뚫고 들어오는거 보면
업라이트 피아노 소리가 은근 큰 편이었나봅니다.
뭐 사운드 프로텍스가 3M 귀마개 이런건 아니고 소음감소용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이 글 이후로는 그 피아노 산거 자랑하고 싶어 안달난 집 얘기는 안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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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09:45
25.02.25.
결말이 ㅠㅠ
모쪼록 잘 해결되길;;
모쪼록 잘 해결되길;;
11:12
25.02.25.

괴로우시겠습니다. 평소보다 좀 늦게 일어나서 나오니 일상 생활소음도 서로 얼마나 잘 들리는지 체감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피아노라니...
08:47
25.02.25.
숙지니
평일 낮에는 조용한걸 보면 얼집 정도는 다니는 나이인가봅니다.
테러 패턴을 통해 그다지 궁금하지도 않은 정보가 계속 쌓이네요.
테러 패턴을 통해 그다지 궁금하지도 않은 정보가 계속 쌓이네요.
14:55
25.02.25.

ㄷㄷㄷ…
09:45
25.02.25.
엘릭스
하도 뜬금없는 시간에 들리니까 참 그렇습니다.
14:56
25.02.25.
3등
결말이 ㅠㅠ
모쪼록 잘 해결되길;;
모쪼록 잘 해결되길;;
11:12
25.02.25.
wiju
크게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한바탕 싸움 후에도 애 통제 안하는거 보면 그냥 배째라인듯해요.
14:57
25.02.25.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ㄷㄷㄷ
지금도 영 좋지 않은데 ㄷㄷㄷ
15:56
25.02.25.
AlpineSnow
아이가 귀한 시대이긴 합니다만 타인에게도 귀히 여겨달라를 강요하는게 참 별롭니다.
22:33
25.02.25.

호루겔
타인에게도 귀한 아이로 자라도록 할 의무가 본인들에게 있음을 모를 거예요.
본인들이 그렇게 자랐다면 모를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이미 그렇게 자랐다 보니 뭐가 문젠지 전혀 모른다는거...
갠적으루 그 누구든 인격체로서 존중해야 한다는 걸 철칙삼아 왔었는데...
요즘 깨달은게 하나 있습미다.
겉모습이 같다고 해서 다 같은게 아니란 거.
불편한 진실이지만, 그래서 영 아닌 건 야무딱지게 혼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자신도 완벽하진 않으니 뚜리맞을 땐 뚜리맞구 또 바뀌어야 하겠죠.
본인들이 그렇게 자랐다면 모를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이미 그렇게 자랐다 보니 뭐가 문젠지 전혀 모른다는거...
갠적으루 그 누구든 인격체로서 존중해야 한다는 걸 철칙삼아 왔었는데...
요즘 깨달은게 하나 있습미다.
겉모습이 같다고 해서 다 같은게 아니란 거.
불편한 진실이지만, 그래서 영 아닌 건 야무딱지게 혼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자신도 완벽하진 않으니 뚜리맞을 땐 뚜리맞구 또 바뀌어야 하겠죠.
22:39
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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