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

책상이 원체 개판이라 이게 그나마 양호한 상태이군요.. orz
현재 가장 많이 굴리는 헤드폰들입니다.
여기서도 독보적으로 많이 굴리는 건 ATH-R70xa입니다.
다른 것보다 그냥 헤드폰 쓰고 일반 생활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식사할 때 고개를 숙여도 안 흘러내리고 딱 달라붙어 있는 희귀한 헤드폰..)
어제 돌아와서 계속 사용했었는데 한 번 착용하고 3시간 넘게 머리에 붙어 있었습니다.
Auteur Classic은 최근에는 TA-66에 물려서 들을 때에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진공관 앰프에 물렸을 때의 감성이 재미있더군요.
음향적 성능으로 보면 영 아닐 텐데 감상할 때의 심리적 만족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거기에 최근 중고가로 보면 가성비도 높은 편이고>
밀폐형은 여전히 헤매고 있는데 요즘은 HP-1으로 돌아왔습니다.
(얘를 밀폐형이라고 봐야 하나 좀 애매하기도 하지만)
MDR-CD900과 경합이긴 한데 밸런스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HP-1 쪽이 낫긴 하더군요.
그래도 아직까지 밀폐형은 소리와 착용감 둘 다 마음에 드는 게 영 없어서
언제쯤 둘 다 마음에 드는 걸 찾을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더 대단한 헤드폰들도 많고, 최근 이슈가 되는 헤드폰들도 궁금하긴 하지만
여러 사정이나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밀폐형 쪽만 해결이 되면 현 상황에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는
제품들이 갖춰질 듯하니 열심히 굴러봐야겠습니다.
(그 전에 중고 거래부터 어떻게 좀 해야 하는데..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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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보다는 장식용이 되어버렸습니다..;;

스톡때도 그랬고 개조하고 테스트 겸 다른 사람에게 씌웠을때 저도 음악 같이 들었던 기억이...


ATH-R70xa는 ㄹㅇ 스피커죠

ㅎ...하...하이리치님!!! ㄷ띧ㄷㄷ
부러운 헤드폰들입니다.ㄷㄷㄷ
노란 눈차크가 브루스 리를 떠올리게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