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3월 2일 더 사운드랩 정기 간이 청음

매월 첫주 일요일 간이 청음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간이 청음은 후기가 아니며 첫인상이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메제 105 AER
메제의 저가 오픈형 헤드폰입니다.
99클래식과 동일급이 아닐까 생각되는 드라이버를 오픈형으로 만들었습니다.
드라이버 성능 자체가 높지 않은 편인듯 한데 99클래식에선 살짝 부드러워도 깔끔하게 마감된 소리였으나 동일 드라이버를 오픈형으로 만들면서 개방감을 높이니 드라이버 한계를 넘도록 튜닝 되었는지 부자연스러운 에너지 배분이 느껴지기에 개인적으론 99클래식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가격대를 보면 99클래식 보단 살짝 높게 책정되었군요. 105 AER이 메제 치곤 저렴하지만 가성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간만에 복습 차원에서 들어본 PX8
역시 좋습니다. 최근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다면 가성비라고 할만 합니다. ^^
저음 튜닝은 깔끔하다기 보단 톨보이에서 약간의 부밍이 첨가된 스피커 소리를 모방한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저도 저음러버가 되었기에...-_-;; 튜닝이 맘에 듭니다. 다만 저음 퍼커션은 살짝 약한 느낌이 있습니다.
요새 공구로 재조명된 IE300Pro도 들어봤습니다.
젠하이저 치곤 치찰음이 제법 들어간 소리입니다. 고음이 HD560s 만큼 까슬한 구석이 있던 IE400Pro 보다도 약간 더 쎈소리입니다. 고음 이외 나머지 영역은 준수했습니다.
끝.
정말 ie300은 치찰음이 귀를 쑤셔주더라구요. 그래도 듣는 맛이 있간 하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