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거래 갔다 왔읍니다.

154 11 12
눈물을 머금고 5만원 손해를 보가며 ms500을 팔러 나갔었는데 50-60대 남성분이 계시더라고요.
그냥 싸서 사시는건가 했는데 되게 전문적으로 잘 아시는 분이더라고요 못 구하고 있었는데 10년전에 봤던 녀석이라고 다시 들여서 신기하다 하셨는데 다행이였습니다 이분이라면 소중히 이녀석을 써줄 것 같았거든요.
전 항상 헤드폰을 가지고 있을 때 수집용으로 모은거 아니면 무조건 써야해!! 라는 강박이 있는데 그러지 않을 경우 팔아버립니다.
수집용 아니라면 가지고 있을 필요성을 못 느끼거든요 또 음향기기는 써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쨌든 좋은 주인분에게 사랑 받을 녀석을 보내주며 마음이 좀 찡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내 인생에 다시는 온이어 헤드폰은 없을거라고...무거운 헤드폰도 포함......
Comment 12
Comment Write
00:39
25.03.06.

엘릭스
쿨거래 하시길래 쿨하시네 하면서 왔습니다.
역시 음향기기 아시는 분들이 친절해요
역시 음향기기 아시는 분들이 친절해요
00:46
25.03.06.

ㄷㄷㄷㄷㄷㄷ
00:43
25.03.06.

쏘핫
ㅋㅋ d5000도 팔렸읍니다. 다 팔았어요!!!
00:46
25.03.06.

잘 아시는 분이 사가셨군요 ㅎㅎ
ms500 굳이 범주를 나누면 오버이어에 들어가긴 할 겁니다 ㅋㅋ 무시무시하죠
ms500 굳이 범주를 나누면 오버이어에 들어가긴 할 겁니다 ㅋㅋ 무시무시하죠
00:47
25.03.06.

SunRise
아니 그게 어떻게 오버이어….아오….
제가 장담컨데 편했다면 20년은 들었을 사운드입니다.
그렇게 안…안…만들 순 없었겠죠
제가 장담컨데 편했다면 20년은 들었을 사운드입니다.
그렇게 안…안…만들 순 없었겠죠
01:01
25.03.06.

inha
유선 마지막 불꽃이라 과하긴 했죠^^a
01:10
25.03.06.

귀한 물건일 수록 사가시는 분들이나 파시는 분들이나 젠틀하실 확률이 높죠 ㄷㄷㄷ
00:55
25.03.06.

AlpineSnow
저번에 cd580도 할아버님이 나오시던데 확실히 옛날 물건 구매자나 판매자나 젠틀하신거 같아요.
01:01
25.03.06.

inha
옛날 물건이라도 귀한 걸 거래하시는 분들의 경우 젠틀하신 경우를 많이 보았어요.
인기 품목이라 단가가 높게 쳐진다 싶으면 좀 난감한 분들이 나오시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 중고 거래간 피해를 본 경험이 적은게 제 취향 때문인 듯도 하네요오... ㄷㄷㄷ
오디오는 어쩌다 보니 비교적 비인기 품목 위주로...
카메라도 한참 오래 전의 명기이던 것들 위주로...
그러고 보니, 인하님께서도 어찌 CD580을 알아보신 건지...
그 안목이 지금도 매우 경탄스럽습니다!!!
인기 품목이라 단가가 높게 쳐진다 싶으면 좀 난감한 분들이 나오시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 중고 거래간 피해를 본 경험이 적은게 제 취향 때문인 듯도 하네요오... ㄷㄷㄷ
오디오는 어쩌다 보니 비교적 비인기 품목 위주로...
카메라도 한참 오래 전의 명기이던 것들 위주로...
그러고 보니, 인하님께서도 어찌 CD580을 알아보신 건지...
그 안목이 지금도 매우 경탄스럽습니다!!!
01:12
25.03.06.

성판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08:08
25.03.06.

숙지니
감사합니다! 원래 3일이면 다 파는데 이번엔 3주나 걸려서 안 팔리는줄 알았습니다...
10:14
25.03.06.
You do not have permission to access. Login
오 성판 축하드립니다. 당근쪽은 보통 조금 더 후려치는 경향이 있어서 5만원 정도면 꽤 선방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