뚠누눈누 쐬이어폰

지인 분으로부터 귀한 선물을 받았습미다.
핑크핑크한 박스...
속 박스...
무려 하드케이스가 들어있네요 ㄷㄷㄷ
새하얗습니다.
당연히 플라스틱 재질일 줄 알았는데, 바디가 묵직한 메탈입니다. 헐...
헤드 뒷부분 목 주위로 덕트까지 뚫려있는 ㄷㄷㄷ
이런 형상은 사출로 만들어도 관리가 어렵고 메탈이라니...
주물이라면 결코 쉽지 않을 형상에 후가공도 필요할테고...
절삭이라면 더더욱 비쌀 수 밖에 없는 만듬새입니다.
메탈 바디답게?! 굉장히 잘 잡힌 소리가 납니다.
확 고성능이라는 느낌을 갖지는 않은데,
어디 훅 튀는 곳 없이 밸런스가 매우 좋고 보통 이상의 해상력과 상당히 준수한 투명감,
그리고 스피드도 꽤 나와주네요.
왕년의 E888, A8 이런 아이들이랑은 결이 꽤 다른,
현 시대의 오픈형 느낌이란게 이런 거였군요... ㄷㄷㄷ
머리 뒤쪽 목(?)이 소니 MDR-E 시리즈처럼 한쪽으로 쏠려있지 않구 가운데에 있어서
핏팅은 조금 아쉽습니다만, 그렇다고 착용감이 나쁘진 않습니다.
MX400은 아예 목이라는 것 자체가 없이 바로 기둥인데 그 기둥도 가운데인 www
헤드폰 쓰기 거추장스럽지만 각 잡고 듣곤 싶을 때 자주 꺼내게 될 것 같습니다.
마음이 담긴 귀한 선물을 해주신 지인 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가보처럼 잘 간직하며 오래오래 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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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니 가격이 꽤 나가더군요 홀리몰리 ㄷㄷ듀ㅠㅠ
받으면서도 철렁했던 ㄷㄷㄷ

와 부럽다


좋은 이어폰 받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오래오래 잘 써야겠어요 ㄷㄷㄷ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