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코드모조2 + IE900
얼마전에 ie900을 구매해서 신세계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 이정도면 하이엔드 오디오와 비슷한 느낌을 내는구나
이전에는 이어폰에서는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정말 매일 들을 정도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헌데...
이놈의 할인마를 참지못하고 모조2를 구입
다들 극찬하는 이놈은 과연 어떤 소리를 낼까? 가지고있는 힙덱과 큐델릭스
와 소리차이가 있을까? 의심을 하면서도 구매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모조2의 도착
바로 연결해서 청음
아 이래서 모조모조하는구나 했는데 크로스페이드를 켜고 깜짝 놀랐습니다
오디오의 스테레오 이미지를 이어폰에서 느낄수 있구나
이거하나로 구매할때 과연 돈값을 할까란 의문이 날아가버렸습니다
아니 팬텀이미지를 이어폰에 구현해놓다니
이것들은 진심 미친건가
스테레오 이미지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어색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이파이오디오쪽에서는 기본이되는 개념입니다
어지간히 오디오사운드를 개인 포터블로 옮겨놓고 싶었나 봅니다
ie900의 기본 성능에 모조2의 eq+크로스 페이드
이젠 밖에서도 집에서 누리던 오디오사운드를 즐길수 있다니
전 이이상은 없어도 될듯하네요
지금 세일할때 꼭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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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기기들 들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래서 그매력에 빠지면 계속 손이 가게 되는;;

거실에서 듣다가 방에 들어오면 항상 아쉬웠는데 이렇게 해결이 되네요


맛이 없을수가 없는..ㅎㅎ
한방 먹은 기분입니다



2년 쓰면서 분해부터 시작해서 분석해 본 입장에서 보면 모조 자체가 별도 쉴딩처리하지 않는 이상은 FPGA 칩셋이 EMI에 취약하기도 하고, 나사따고 열어보면 배터리도 겨우겨우 들어갈 정도로 꽉꽉 차있어서 DSP같이 칩셋으로 컨트롤 가능한 기능이 아니면 아예 신제품식으로 전면 재설계 하지 않는 이상은 추가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전면 재설계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덱앰프를 만들어주면 좋을거같기도 하네요, 이렇게 생각해보니.
현 모조 설계의 장점은 작고 튼튼하다는거 외에도 나사 등의 부품들이 독자규격이 아닌 흔히 쓰이는 규격제품이라 분해수리가 용이하다는것과 배터리가 없어도 전원 연결되어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배터리가 흔히 구할 수 있는 규격의 배터리라서 배터리 상태가 안좋으면 교체가 용이하다는점도 있습니다. 만약에 전면 재설계로 새로운거 만든다고 하더라도 이 장점만큼은 계속 가져가줬으면 하네요.
전 완전 반대 성향인 기계치라 한번 열면 재조립을 못하는...ㅠㅠ
말씀 들어보니 그냥 만족하고 써야 겠습니다^^

크로스페이드 -> 크로스피드
이거 두고두고 부끄러울뻔 했군요^^;;


크로스페이드에 반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