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번 어비스 리뷰 (키네라 셀레스트 블랙)

반말이 포함돼있습니다.

재미를 위해 제 리뷰를 그대로 퍼옵니다.

어비스는 조립 완료돼서 포장돼있음. 유닛과 케이블이 체결 완료. 밀키트도아니고 그냥 즉석식품임 놀랐음.

반면에 Rue는 유닛이 꽂혀있는 플라스틱포장 그 밑에 기타 부속들이 있었음. 유닛포장은 나름 고급포장 맛보기? 보는 맛이 있었음. 

어비스는 셸이 이쁘고 rue는 포장이 이쁘고... 각기 다른부분에 노력한 느낌? 

평가 중간부터 어비스 기케에 유닛만 뺐다가 Rue 꽂아서 비청중...

(와이번 어비스)

소리 첫인상 - 은근 저역 많이 빠지네? , (키네라 Rue에 비해) 진동판이 커서 여유로운듯 , 남자 보컬이 묘하게 톤 Up돼서 들리는데? 초고역때문인가? , 치찰은 없는거같은데 미세한 막낀것처럼들림. 초고역이 올라가있는건가? 마치 정전형 설탕부서지는 느낌이 이거일까 하고 상상한 소리가 남.

볼륨 조금 더 높여봐도 비슷한듯...? 아니다. 저음이 안 나대서 노래에 따라서 더 세밀하게 들을 수 있을만큼 볼륨 올려도 되는 밸런스같기도 함.

(대역별)

고음이... - 초고역이 존재해서 심벌 고스트터치 들을 수 있게 해주는데 그 볼륨은 작은편? 섬세한듯 조심스럽게 들려줌. 사람에 따라 고음 양이 부족한 경우가 생길듯?

심벌등이 가끔 존재감을 내주며 치고나올 때가있는데 오디오적으로 기분이 좋음.

모니터링 성향은 아닌 것 같음. 조금 다른게... 치찰음이 심하지가 않아서

심벌 등이 깨지는 음원들을 잘 포장해서 들려줌. 막이 껴있는건지 그냥 심심한 fr인지는 모르겠네. 하지만 분명 컴프레싱이 심한 음원들을 여유있는 음원처럼 들려줄 정도로 헤드룸은 여유있음.(이것도 포장해서 들려주는 셈인건가?)

역시 초고역은 역시 미세하게 많은듯? 미묘하게 밝은느낌.

과도하게 경쾌한 스네어 사운드? 스네어 드럼 사운드에도 영향주는 것 같음.

트럼펫등의 소리는 조금 까랑하려고하지만 날카롭지는 않은듯... 무게감은 초고역이 들려있는 덕에? 나에게는 무게감이 쪼금 부족한듯?

전체적으론 (상대적으로)심벌 빈도가 낮은 조지 마이클(아주 익숙한 트랙은 아님)같은거 들을땐 적당하다가도... 역시 초고역심벌이 조금 밝은 느낌. 물론 심벌소리는 진짜로는 들어본적 없긴함...

중음이... - 보니까 공간감 있는듯이 들림. 세밀해서 보컬뒷따라오는 리버브가 잘 들린거였을듯? 몇십분 지난 비청중간에 딱 깨달음. 톤 올라간느낌은 여전히 조금 있고. 역시 초고역 때문인가...?

일렉기타에 영향주는 3k 4k가 강조된게 측정치에도 보이는데 과하진 않은 것 같음.

합창도 분리해서 들려주는 편인것같음. 다만 아주 리얼 깔끔하진 않은듯...?

이건 또 극저역이 조금 빠져서 톤이 가볍게들리는거에 한몫 하는걸수도있음...

그리고 또 음악을 헤드룸이 넓게 들려주는듯? 저역때문에 힘겨워한다던지 마스킹이 없는 느낌임. 박진감 넘치는 펀치감은 쪼금 부족한듯?

저음이... - 극저음의 펀치는 위에 말했듯이 조금 부족한듯. 이어폰이라 마스킹없인 불가능한걸지도... 그래도 반응이 빨라서 모니터링 성향의 인상이 있음.

킥 치고빠지는 반응은 충분히 빠른 것 같긴한데 킥의 크기가 좀 작다. 이미지?가 헤드폰에 비해선 약간 앙증맞음. 반응이 다이나믹치고 빨라서 평판형 헤드폰을 떠올리며 비교했는데. 그거보단 훨 작은듯.

260hz쯤이 빠진 플랫한 성향이라 양감이 부족한걸수도. 근데 헤드폰에 비교하게되는데 이 이어폰 대단한걸수도?

(키네라 Rue)

Rue는 

rue는 티타늄 코팅이고 6mm인데(어비스는 10mm) 고음이 시원한 텍스쳐는 있는데 초고역이 안열려있다는 느낌? 내가 치찰민감에 웜취향이라 잘 듣는데 누구는 답답할 수 있음.

중음은 정직하게 들리는거같음. 여태 듣던 중저음형 qcy t13 소리랑 비슷해서 그럴지도모르지만.

어비스에 비해서 킥드럼이 좀 흐리게 뭉게는 느낌은 있는것같다...

저음이 올라온 튜닝이기도하고 진동판 크기때문에 10mm에 코팅없?는? 어비스 보다는 저음 여유로움이 딸리는듯? 

그리고 중저음에서도 남자 보컬 침범하는게 약간 있음. 그런지 베이스기타 대역은 부드러우면서도 꽤 빵빵한 느낌.

킥 엣지가 안들리는 느낌인지 킥 헤드룸 표현력=다이나믹이 부족한 느낌인지... 먼가가 다름.

(착용감)

착용감 면에서는 

어비스는 셸 모양이 귓 속 노즐까지 길게 되어있음. 착용감이 좋음. 커스텀셸 체험판 같음ㅋㅋ 이런거 처음 써봐서 대만족.

차음성도 훨 좋은듯.

rue도 귀에 잘맞는편이지만 답답하게 살짝 이압이 더 존재함.

이어가이드는 rue는 크게 만져지는 모양이 잡혀있는데에 반해 abyss는 케이블만 만져지고 케이블만 휘어진 형상. rue는 가끔 거슬려서 나에겐 abyss가 훨 편했음.

(잡담)

근데 엄청 민감한 이어폰은 아닌데 오인페에 물리니까 히스노이즈 살짝 있는거같애. 지금 진짜 조용한 청취환경은 아닌데 차음성이 좋아서 새삼 들리는듯?

슬슬 저음양 적당하게 느껴지는 뇌이징 당했는데 조금 더 들으면서 끝내야겠음.

체급은 꽤 높은것같다. rue보다 한체급 위? 그 이상? 소리 레이어가 느껴지게 분해해주는데...

 나는 여태 좋은 이어폰은 청음만 깔짝 해보고 사용해본적은 없는데

이어폰이 측정치 Group Delay가 깔끔한 걸 보고 가능성을 느끼고 기대하면서 샀는데

가격도 완전 진입장벽 낮고 사람들이 호평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총평)

총 느낌은

삼삼한 음식인데 소금양념 좀 뿌린느낌? 삼삼한 복지리(복어 국) 인데 그 위에 솔솔 뿌린 소금이 msg 맛소금인느낌?(초고역때문에)

아직 내 취향은 조금 정직한 소리를 원하지만 보컬과 초고음때문에 양념으로 느껴지나봄

(마무리)

급이 높게 느껴질정도로 헤드룸을 넓게 확장해서 들려주는데... 과연 진동판 특성일지 아니면 특유의 특성(착색)일지는 급이 더 높은 이어폰들과 장비들을 경험해봐야 판단 가능할 것 같음.

(코팅없는 순수 LCP 폴리머 플라스틱 재질인 진동판의 깡성능인지, 동시에 적당히 큰 진동판 크기때문인진 몰?루)

그리고 끝마치기 전에 요새는 잘 안듣는 여자보컬곡들 들어보는데 톤 올라가는게 남보컬보단 크게 느껴지진 않지만

중음의 3k 4k 부분 강조에 리버브까지 잘들려서 몽환적까진 아니어도 약간 끝부분을 솜사탕처럼 처리해주는데?

혹시 이것도 십덕튜닝의 영향을 받은걸까? 십덕여보컬 이어폰이라는 평을 받는 제품들은 얼마나 하드한 튜닝인걸까?

난 이미 십덕의 시대를 살아가고있는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마무리함

짧리뷰라써놨는데 쓰니까 김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