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예라자드 다녀왔습니다.

오늘 휴가내고 건강검진가서 낮잠도 잔 김에...
오후에 뭘할까 고민하다가 세예라자드에 갔습니다.
장안의 화제, 영디비 입장권 IE900을 좀 진득하니 들어봤습니다. 아예 이어팁도 제껄로 바까서 청음
음... 아무래도 이 청취환경에서는 꼬다리 낀 600과 의미있는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구나...
비전이어스를 몇개 들어봤는데, 가격 생각해보면 900이 낫네 싶었습니다. 아이오닉5... 가 아니고 에이오닉5도 들어봤는데, 846급은 아니네요.
파이널은 여전히 저랑은 전혀 안맞는 소리였습니다.
외려 눈이 번쩍 뜨이는 놈은 Meze Alba였습니다. 기본 DAC도 무척 훌륭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갖고간 애플꼬다리와 이런저런 꼬다리로 넘어갔습니다.
DS2는 약간 소나타 같았습니다. DS에 불평할 수 없습니다. 다만 딱히 kick도 없습니다.
M15C는 딱 그랜저 같았습니다. DS보다 좀더 진한저음을 들려주고, 모양부터 땡깁니다.
그다음 고바 켄세이를 들어봤습니다. 뭔놈의 모드가 이리 많은지 불빛보면서 버튼 누른 기억만 있고 음색이 어땠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Mojo2를 처음들어봤습니다. 소리 좋습니다. 핸드폰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닌것 같았습니다. 다만 이게 플라스틱이 아니었군요. 너무 묵직합니다. 모조로 맞으면 진짜 사람죽을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주머니에 같이 넣고다닐 수 없겠다 싶었습니다.
외려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힙덱3였습니다. 660s2를 아주 잘 울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암것도 안사고 그냥 집에 와 보니 디비누스 벨벳팁과 @inha님 과 거래한 오공이가 와 있습니다.
분명 지름을 안했는데...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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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좋아하시는걸 보면 딱 하만타겟 취향이시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