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잘 아시는분 혹은 '이어폰 케이블' 잘 아시는분...?

크로스토크는 측정을 해보는 편이 정확하겠지요.

 

소리 성향 같은 건, 킴버 같은 스트랜드 케이블인 경우 저역이 조금 적고 고역이 좀 더 쎄면서 약간 공격적인 성향이라 느껴지긴 하더군요. 기기나 이헤폰 근본을 엎을 정도가 아닌 미묘한 차이이긴 한데, 비교 청취 해보면 한꼬집 정도보다는 조금 더 차이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전혀 차이가 없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은도금 동선이 고역과 저역에서 시간 차가 난다는 부분 또한 측정을 해봐야 검증이 되겠지요. 단지 은도금이라는 이유로 대역별 스피드 차이가 실제 있는 걸로 측정될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청감상으로는 그런 건 느끼지 못했습니다.(노도스트 은도금 동선 케이블류, 숱한 이어폰 커스텀 케이블들 등등) 잘은 모르지만, 설령 차이가 난다 하더라도 사람의 청감과 이헤폰의 물리적인 동작의 딜레이보다는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꼬여 있어야 노이즈 차폐가 되죠
이유없이 그렇게 만들지 않습니다.
너무 경험에만 의존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도선이나 전기 신호쪽으로 좀 알아보시고 글을 작성했으면 합니다.

 케이블떄문에 차이를 느끼는게 불가능하다고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실제로 종종 케이블 때문에 소리의 차이를 느낍니다.

저도 소시쩍에? 케이블에 쓴 돈과 시간 노력이 좀 됩니다...ㅜ.ㅜ

 하지만
99.99%이상 동 베이스선들은 제조후에 초정밀 측정 기기로도 측정조차 불가합니다.
(은도금동선 동선 동합금선등등 선전하지만 대부분 전도체 부부은 결국은 순도 높은 N급 동선입니다.)
이어폰에서 거의 동일한 제질 베이스의 케이블이 꼬임으로 소리가 변화하는건 진짜 어려울겁니다. 
꼬임이 적어 보이는 선도 피복속 내부에서 안보이게 꼬인경우도 있습니다.
네린님이 이야기 해 주신데로 꼬일 수록 차폐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저온처리, 오일필등등 다양한 특수 제조공정도 선전에 쓰이지만 그 역시 소리를 크게 변화시키는건...
저는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작은 차이는 있지만... 느낌적인 느낌이죠.
단자나 그외에 요소들에 의한 저항값의 차이가 있을수 있지만 의도적으로 수십 수백옴을 넣지 않는 이상
그 역시 큰 차이를 느끼는건 쉽지 않았습니다.(종종 케이블로 튜닝하는 이헤폰이 있습니다.)

저렴한 케이블들에서 좌우 체널선을 서로 떨어뜨려 물리적으로 체널을 분리한다고 해도
서로 간섭이 일어나던게 아니라면 느껴지는 소리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겁니다.
애초의 고가의 쉴딩 강화 케이블들도 일반 환경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느낄수 있냐? 전 잘 못느꼈습니다.
케이블들에서는... 불량이 아닌 이상 큰 차이를 만들기 힘듭니다.(물론 차이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

주변에 도움을 받아서 선입견과 시각정보를 차단한체 소리로만 블라인드 해 보세요.
그래도 차이가 크게 느껴지시면 진짜 예민하신 겁니다.
측정치가 같게 나온다고해도 청취자가 소리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불가능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일명 커케라 불리는 서드파티 양산 케이블중에 2핀 순동선이 가장 많습니다.
단지 요즘 케이블중에 트위디드공법이 아예 적용되지 않은 제품은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진짜 케이블에 진심이고 차이가 많이 느껴지신다면 양산형 케이블로는 만족이 안될 겁니다.
무라쿠모급 쉴딩을 가진 진짜 커스텀 케이블을 커스텀 제작해서 쓰세요.

저항 차이로 소리 크기가 달라진 듯 한 데요. 볼륨 올리시면 저역 들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