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티앰프 살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얼렁뚱땅 앰프를 샀습니다
당시에는 아주리스-타고 T3-01 연속으로 사면서 예산 소진됐다고 미뤄뒀었죠.
이유도 HD414 2000옴 파워 최대로 울려보자 이게 다라서 좀 하찮기도 했고요.
근데 결국은 샀습니다. 인티앰프는 아니지만 앰프를요.
(다크모드라 사진 색상이 반전되어 나오네요)
구매한건 Fosi ZA3인데, 이유는 후면을 보니 바나나잭 연결이 되는 것 중 가장 작아서입니다.
같은 Fosi V3도 있기는 한데 ZA3 입력단자중에 XLR이 있어서
따로 케이블 주문제작 없이 HDV820 연결하기엔 ZA3이 낫겠더라고요.
V3을 구매했으면 HDV820이 아닌 메리디안 프라임에 연결해야... (보유중인게 RCA to RCA, XLR to XLR 케이블)
그럼 왜 뜬금없이 바나나잭을 찾고 있느냐,
얘때문입니다. 젠하이저 유니폴라 2000.
작년 11월에 좋은 분께 입수해두고서는 지금까지 못열어보다가 (작년에는 아파서, 올해는 정리한담에 열어보려다가)
얼마전에서야 겨우 생각나서(그것도 어떤 분의 깨우침 아니었으면 몰랐을) 겨우 꺼내보니
연결 잭이 바나나잭이라는... 정말 전 이 잭 10몇년전 친구가 하던 카페에서 보고는 처음입니다.
기억이 맞나 싶어 음악하던 친구한테 카톡으로 물어보고는 이걸 연결할 방법을 찾아보니
결국은 바나나잭 연결되는 앰프를 사야한다는 결론에 이르더라고요.
근데 예전에 봐뒀던 마란츠나 데논 인티앰프/리시버들은 사이즈가 에러였습니다.
이걸 놓을 공간이 너무 애매하더라고요. (폭과 높이 모두가 다 문제)
미션 제품이 그나마 사이즈는 적당했는데 여기에 돈을 70 태우는게 맞나? 라는 의문이... 뭐 마란츠 사도 비슷은 했겠네요.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난게 지지난주쯤 스치듯이 본 Fosi V3였고
바나나잭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걸 확인후 V3 사려고 보니 돈 더 쓰면 ZA3 사도 되길래 ZA3을 질렀습니다.
이게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계획대로 다 된다면,
이번 주 중에 이걸 들어볼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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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저기로 파워 받는걸로 보입니다.

뒤로 저 바나나잭 4개 나오는 선, 전면에는 헤드폰 연결하는 4핀 단자 2개 이게 다거든요.

ㄷㄷㄷ
이헤폰의 세계는 정말 넓군요. ㄷㄷㄷㄷ
스피커를 구동할만한 파워가 필요하다는 걸까요?
터질지도 모르니 볼륨 살살 올려보시기를....
헤드폰 연결하는 앰프부에서 나오는 선이 저 바나나잭 4선이 다라서...

ZA3으로 구동 잘되길 빌어야죠.
앰프를 구할 수 없을 터니 이제는 모아니면 도겠군요 ㅎㅎㅎ;;;
구글 검색해보니 바나나 단자로 개조되어있는 모델 사진도 보이더라구요.
거기 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바나나 단자와 원래 단자가 같은 소리를 내주는가는 의문으로 남겠네요.
za3 사신 기념으로 pc 파이용 패시브 스피커로 업그레이드 하시는 방법도....
사실 패시브 들여도 빠방하게 틀 환경이 아닌게 더 문제죠. 아파트의 한계입니다.
집에서는 이헤폰음감이 더 나은데 귀건강을 위해서 딱 티비 소리정도로만 올려놓고 듣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컴플레인은 없네요.

매우 적절한 단자로 보이네요오 'ㅅ' (퍼퍼퍽;;)(↑헨따이한 아나콘다 케이블 매니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