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3프로 참 잘 만들어놓고 qc 아직도 심각한듯 합니다

버즈2프로가 며칠전 사망하는 바람에 뭘 사야하나 이리저리 찾아보다 후보군을
XM5, MTW4, 버즈3 프로, N5, 투어프로3
cmf 버즈 프로2, 버즈FE(가성비) 정도로 정리했었는데요
XM5는 헤드폰이랑 비슷한 시기에 XM6 나온다는 루머+폼팁 유지비+연결성때문에 패스
모멘텀은 젠하AS,펌업된 3보다도 떨어지는 노캔
n5는 크래들 이슈 투어프로3는 가격(정가와 세일가 차이가 너무 커요...)
영 이거다 싶은게 없어서 그냥 버즈3프로를 샀습니다.
그런데 쓰고 도로변을 나가니 차량 타이어 소리와 바람소리가 노캔을 켜니 좀 뚫고 들어온다 수준이 아닌 증폭을 시켜서 귀를 찢어놓으려고 하더군요.
신기하게도 이때는 왠지 음악의 고음역대도 증폭돼서 노래소리로 마스킹조차 불가능했습니다.
버즈2프로가 중고음역 노캔 약해도 음악을 켜면 가려져서 만족스럽게 쓰던 사람이라 어떻게든 해보려 했는데 결국 사용 포기하고 망가진 버즈2프로를 그냥 귀마개로 썼어요.
노캔 제품 많지는 않아도 최소한 한 두개 써본게 아니라 딱 봐도 불량같아서 바로 교환 받았습니다.
좌우 이어버드 길이도 미묘하게 약간 달라서 케이스에 넣어두면 한쪽은 살짝 바깥쪽으로 기울어지는것도 문제였구요.
교환 자체는 빠르게 되었고 이번 제품은 노캔에 전혀 문제가 없는 양품을 받았습니다.
인터넷상에 가끔 버즈3프로 노캔 잘 작동하는데 특정 소리만 증폭돼서 귀아프시다는 분들 예전엔 펌웨어 문제거나 노캔이 첨이라 예민하신건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불량같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에 받은 제품은 소리랑 노캔은 정상으로 보이는데... 라이트 좌우 길이가 다르네요.
한쪽은 검은색 영역이 아예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위로 올라와있고 라이트가 좀 더 표면쪽에 가깝게 붙었는지 광량은 비슷한데 내부에서 비치는듯한 느낌이 아니라 표면에서 빛나는 듯한 느낌으로 반대쪽 정상 라이트하고 느낌이 다릅니다...
세일가 기준으로도 20이 넘는 나름 고가의 기기인데 뽑기를 해야하는것도 스트레스라 그냥 반품하려고 결정했습니다.
생산주차는 2 제품 다 25년 3월제품인데 살면서 이렇게 불량 자주 걸려본거 처음이라 기가 막히네요
그냥 버즈fe나 cmf 사서 xm6나올때까지 버텨야할까 싶어서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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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 공개하면 생각보다 꽤 높을거 같습니다




제 것도 쓰다보니 단차가 조금 있더군요.
삐걱거리거나 하지는 않아서 그냥 씁니다만
집에 있는 소니나 젠하이져 제품과 비교하면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소리는 꽤 맘에 드는데 말이죠.

이게 정녕 대기업 플래그쉽 제품이 맞는지...

갤럭시 fe도 별반 다를게 없는 것 같습니다. 2개를 구매 했는데 하나는 케이스qc불량 다른 하나는 노캔 불량...어머니 구매해 드린건 케이스 경첩 부분 덜렁덜렁 거려서 뚜껑 쉽게 열려 버리는 초기 불량이라 케이스만 교환 받았고 이틀전 개봉한 제꺼는 노캔이나 주변 소리 듣기 기능 켠 상태로 몸을 움직이거나 걸어 댕기면 걸음에 맞춰서 좌측 이어폰에서만 틱.틱.틱 클릭음 노이즈가 있어서 서비스센터 갔다 왔는데...기사님 왈...블루투스 노캔 이어폰 많이 안써보셔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 버즈 fe가 버즈3보다 저렴한 모델이라 노캔이 기능적으로 떨어지고 이게 귀에 따라서는 해당 틱 클릭 노이즈가 없는 사람도 있다고? 지금 틱 소리가 나는게 기계적 불량있어서가 아니라 당신 귀에서만 구조적으로 잘 안맞아서 틱틱 소리가 나는 거라고 어이 없는 답변을 하더군요 이어폰 경험 없는 일반 사용자 가르치는 듯이 설명을 하셔서 뭐라고 설명을 하는지 그냥 이알못 인척 한참 듣고 있었습니다. 나름 포터블은 하이엔드 급도 굴려보고 음향 기기 경험이 20년 가까이 되는데 이알못 취급이라니...에어팟프로 1세대 부터 쭈욱 노캔 이어폰을 사용해 왔고 그간 거쳐간 커널형 노캔 이어폰만 해도 10개가 넘는데 사용경험이 없어서 그런거다?? 내 타고난 귀 구조 문제다?? 친구 놈들한테도 착용시켜보고 해당 틱 클릭음 있는 거 최종 확인하고 섭쎈을 간건데 신기하게 기사님만 착용하면 마법처럼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고...이상은 없지만 고객님께서 굳이 불편을 호소 하시니 이번 한번만 교환처리해주겠다고 해서 결국 교환은 받았지만 이상 없는 제품 들고 와서 진상 부리는 인간이 된 것 같아 기분이 드럽더군요 결론은 2개 구매 2개다 불량 당첨...삼성 블루투스 이어폰은 앞으로 신제품이 나와도 그냥 패스 하려고요


그뒤에 좌우 편차안맞아서 보내고, anc작동 좌우편차 안맞아서 보내고 총 2번 더 보냈을때도 상당히 처리가 괜찮았었네요
저도 젠하as를 무서워했던적이 있었지만 이제는 바뀐 것 같았어요



플러스는 너무 좋게 써서 바로 프로3로 갔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근데 아직도 이런 불량 이슈가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는게 참...

삼성이 이거 불량 접수 비율 같은 것 공개해 주면 좋을 듯 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