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을 또 하나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드라이버가 남은 관계로 재활용해서 헤드폰을 하나 더 설계하고 만들어봤습니다.

이번엔 넓은 하우징 + 개방된 구조로

드라이버에 각도를 넣어봤네요

설계된 하우징은 아래처럼 나왔습니다.

만들고 보니 하우징이 너무 크다는걸 알았지만....

하우징에서 개방된 공간은 밀도가 높은 나일론 메쉬를 붙여서 막았습니다.

나일론 메쉬가 생각보다 잘 붙여지지 않네요... 나중에는 이 부분은 개선해야할것 같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헤드폰은 아래 사진처럼 나왔는데

착용하면 귀에 스피커 유닛을 통째로 달아둔것처럼 보이네요

톤 밸런스는 저음과 고음이 강조되어 있네요

일단 드라이버 앞에 어떠한 흡음재도 없다보니 10khz 이상의 초고음이 꽤 자극적입니다. 

저음의 경우 생각보다 잘 나와서 약간은 줄여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우징이 넓어서 그런가 착용감은 좋네요

하우징 안으로 귀가 쏙...

덤으로 타오바오를 뒤져보다가 발견한 60mm 동축 유닛입니다... 동축 드라이버가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