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560s를 들였습니다. 세줄사용기..

탕진잼 주간에 표류하고있던 찰나...
MOJO2 세예역경매 49만원까지 보고 진짜 고민고민하다가... 전에 세예에서 써봤을때 너무 무거웠던 무게가 맘에 걸려서..
그냥 역경매를 한번 놓쳐보자.
그리고 얼마나 아쉬운지 내마음을 관찰해 보자... 했는데,
놓치고 나니 외려 홀가분해서, MOJO2도 리스트에서 지웠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제가 MOJO2가 좋았던 이유가 3.5mm온리였던것도 있었던 것 같더군요.
어차피 집에서는 거치형을 쓰니... 이동하며 들을거면 차라리 uno를 다시 들이까 하는 와중에. 쿠팡에 반품세일 7.7만원. 고링크보다 싼 그 유혹을 못참고 질렀습니다.
그리고 뭐 반품또 주을거 없나 보다가... HD560s 12만원을 보고야 말았네요. 아... 6XX도 있는데 620도 있는데 일엄현 안되는데...
에잉몰라. 가죽케이스도 같이 사지뭐. 하고... 그냥 라이트한 세트로 소파에서나 듣자 하고 질렀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세줄사용기 가겠습니다.
HD560s 세줄사용기
- 착용감및 음질 레베루는 6XX, 620s에 꿀리지 않습니다!
- 첼로보다 바이올린소리용입니다!
- 음린이에게는 여전히 599를 더 추천합니다!
(보너스) IFI uno 세줄사용기
- ifi착색 및 EQ모드가 있어, 이게 왜곡이건 뭐건 일단 음린이에게 "앰프밥 경험"은 확실히 시켜줄 수 있습니다!
- 거치형처럼 생겼지만 어차피 외부 전원입력이 없어서 그냥 큰 꼬다리입니다!
- 출력은 이어폰용으로는 차고넘칩니다! 헤드폰은 1v에 100데시벨 이상 감도면 괜찮습니다!
HD560s는 왠만큼 천생연분 장르나 음악을 찾지 못한다면 올해 일잘하는 팀원에게 방출이 이미 확정인 것 같습니다.
이 HD560s는 쓰다보니 좀 특이한것이... 이게 음린이용인지.. 음덕용인지 좀 가늠이 안되네요.
결론부터말하면 둘다 아니고 '가성비 장비가 필요한 음악업계사람용'이 제일 맞는 것 같습니다.
음린이용으로 추천하기에는 편안한 감상이 불가능하고 앰프도 필요하고...
음덕용이라고 하기엔 헤드폰 취미를 젠하이저 제품없이 즐기기는 쉽지 않고.. 이미도 6시리즈 중 무언가는 분명 갖고있을 것이기에.. 메인으로 등극하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제 맘속의 "음악에 관심은 있고 즐기나 유선 경험이 없는 사람을 위한 선물세트"는 Unogugu or 599NO (= uno+599)의 아성을 넘지 못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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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HD560S 가성비 좋게 아주 잘 나온 것 같아요.

제네시스 쿱에 콜벳 엔진 스왑한꼴 ㅋㅋ

지름 축하드립니다. 후기도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