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x SR-5 Gold 헤드밴드 분해 사진 및 파츠별 역할

스티커가 떨어져있는 부분을 통해 헤드밴드를 분해 후 세척하여 재조립하는 겸 고찰글 한번 써보고자 합니다.

헤드밴드 스트럭처는 총 4개로 나눠집니다.

• 헤드밴드 (앞뒤로 벌어집니다.)
• 길이 조절용 로드 / 이어컵 홀더
• 헤드밴드/로드 하우징
  • 폴을 잡아주는 곳이 실리콘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스무스하게 올라가고 내려갑니다
  • 헤드밴드를 잡아주는 부분을 보면 헤드밴드 벌어지는 각도만큼 깎여있습니다
• 이어컵 홀더 하우징 (얜 딱히 없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티커 플랫폼 외 역할이 없는...)

로드에 보면 딤플(툭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을 통해서 상승/하강 폭 및 스위블 폭이 조절됩니다.

쭉 다 내리면 이런느낌.

돌리면 이렇게 걸립니다.

그라도 스타일의 헤드밴드 같기도 합니다만, 그라도와 다르게 컵이 로드에 박혀있지 않고 컵과 로드의 분해가 용이하며, 스위블 컨트롤을 하는 딤플이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겠네요.

헤드밴드가 벌어진다는거는 아마 두상에 따라서 헤드밴드 벌려서 두상에 맞춰라는 의미인거같은데, 가죽 둘러놓은게 두껍지도 않고 안에 패딩도 없는데다가 심지어 가죽 자체의 길이는 헤드밴드보다 짧습니다. 솔직히 의미가 있나 싶네요. 

그나저나 와... 나사 푸니까 녹이 파사삭 하고 튀는데 식겁했습니다. 의외로 나사와 나사를 잡아주는 볼트는 멀쩡한데, 당췌 이 녹은 어디서 온건지...

*추가:

이어컵 홀더 하우징을 제거해봤는데, 기능상 정말 아무런 하자 없네요. 그냥 허해서 달아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