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버스3 슈퍼문 중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캠프파이어 오디오 멀티버스 3 한정판 슈퍼문.(화이트 컬러+ 일반판과 다른 악세사리 구성)

사진 출처는 이미 팔린 헤드파이오알지에 한달여 전에 올라왔던 중고 매물 사진입니다.(당시가격450달러)

제가 본 매물은 다른 곳에 올라온것이지만 파일형식 떄문에 사진 퍼오는게 귀찮아서 ㅎㅎㅎ

중고 매물이 로컬스토어에(블룸) 나와서 심각하게 구매를 고민했습니다. 

 일단 이 제품에 관심을 가졌지만 최종적으로 구매하지 않은 이유는 좀 복잡합니다.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양산차이파이 드라이버를 채택하고 그걸 의도적으로 숨기려다가 걸린이후

잘못된 대처와 덤핑처리로 원성을 샀던 유니버샬 슈퍼문 2023의 한정색상버전으로 2024년 멀티버스3이벤트로 나왔습니다. 

 제가 알기론 페키징등의 외적요소를 제외 일반판과 색상만 다르고 케이블도 3종을 동봉해줍니다.

케이블 3종이 동봉되는 디럭스판과는 폴딩 가죽케이스의 유무가 다릅니다. (멀티버스는 가죽케이스 빠짐. 당연히 색상도 다르고요.)

가장 큰 차이점은 멀티버스 버젼은 동봉케이블이 플라스틱 단자에 비해 꽤나 비싼 메탈단자 케이블입니다.  

 케이블의 단자 하우징등의 디테일이 기존 타임스트림 메탈 단자 케이블과 조금  바뀌었다고 하는데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정가는 일반판정가와  동일하게 999달러로 나왔습니다.

물론 일반판은 현재 799로 가격이 낮아진체 팔리고 있고 최저가로 499까지도 내려간적이 있습니다. 

 덤핑으로 499로 가격이 떨어졌을때 일반판을 구매하려고 생각을 좀 했습니다. 

그정도 가격이면 차이파이 범용드라이버를 사용한걸 알고 나서도 나름의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아마 당시 팬으로써의 배신감과 더불어 다른 제품을 사느냐고 자금이 부족했기도 했어서 놓치고 후회했죠.

드라이버가 전부는 아니라지만 어차피 같은 드라이버를 쓴 훨씬 저렴한 제품들이 이미 있기도 했고요.

이번에 전세계 25개뿐이 화이트컬러 한정판 중고 매물이 599에 나오고 이건 그래도 유니크하니 구매하자 했는데

이미 글을 올린데로 캠파의 통수 혹은 위기...로 한정판이라는 가치가 별로 없어진듯 합니다. 

 사실 드라이버는 정말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다른 부품이나 튜닝 가성비등도 모두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음질이나 성능이라는거 자체가 일정수준만 넘어가면 되고 그 다음단계의 중급기 이상급 제품들일 경우

결국은 취향에 따라 가는것이라서 가치는 늘 구매자의 주관적인 판단인 것이죠. 

그 주관적인 판단에 있어서 브랜드 이미지라는것이 정말 중요한듯 싶습니다.

제조 실력이나 QC,CS등과 더불어 얼마나 정직하고 진실하게 소비자를 데하느냐 하는 태도.

요즘 많은 제조사들에게 아주 아쉬운 부분입니다.    

 솔찍히 이런 모든 이슈에도 불구하고 가치&이미지 하락에도 불구하고 평판형이어폰 중 역대 최고로 평가 받았고(이슈이전 리뷰들 평점)

제귀에 잘 맞을 거라고 예상되는 커스텀에 가까운 해비?세미커스텀핏이라던가 취향에 잘맞는 캠파의 사운드 튜닝,

흔치 않은 화이트 컬러로 좀 덜 씹던 껌 같이 보이는 컬러 슈퍼문은 여전히 보유는하고 싶지만 결정적으로 돈이 없네요.

599달러의 가치를 하나... 화이트 판데로사랑 페텀만 안나왔어도 영끌해서라도 샀었을텐데 이젠 아닌듯 합니다.

뭐 덕분에 돈이 굳어서 꿈 꿔 왔던 다른 IEM이 아닌데 IEM인 그것의 제고가 뜬걸 보고 바로 결재할수 있었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