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이상한 베티스 이어 패드(정품 아님)를 네이버 쇼핑에서 팔고 있군요.
포칼 베티스 이어패드가 작살 났다는 글을 전에 작성했었습니다. 흉물스럽게 다 벗겨진 이어패드의 가죽을 보면 한숨이 나왔었지요.
그래서 이어 패드를 사려 했지만, 가격이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 9만원. 그리고 다른 일부 쇼핑몰은 12만 9천원. 아마 비싼 쪽이 정가에 가까울 겁니다. 불과 1년 사용에(물론 제가 사용시간이 많아서 다른 분보다 빨리 가죽이 망가진 겁니다. 오해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가죽이 전부 헤지는 상황에서 9만원이라는 돈을 들이는게 맞는가. 그것도 1년에 한번씩.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네이버 쇼핑에 정품이 아닌 이어 패드를 파는 곳이 한군데 있더군요. 알리에서는 더 많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들어가 봤습니다. 그랬더니....
색깔이....빨간 색.....
이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한편으로 조금 고민됩니다. 가격이 2만 6천 600원 이거든요. 천 재질이 분명해 보이지만, 나름 원래 이어 패드와 비슷한 높이,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지만요.
이어 패드를 정품이 아닌걸로 교체하면 음질이 바뀐다던가...이런 글을 읽은 것 같아서 고민됩니다. 빨간 색인 거야, 뭐, 혼자사는 남자가 혼자서 집에서만 듣는거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하더라도, 음질이 바뀌는 건 문제가 되겠지요.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9만원 이냐, 2만 6천 600원이냐.... 한번 사서 끝나면 고민할 거 없이 9만원 정품으로 가겠는데, 1년에 한번씩 사려니 고민 되네요.
오늘 고민 해보고 용기 내어 붉은색에 빠져 볼까 합니다. 참...볼만하겠네요. 사진처럼 검빨은 진리 중의 진리라고 하지만, 제 베티스는 베이지 색이라....
Comment 31
Comment Write

그냥 보기에도 바티스폼팩터(아주리스)와 클리어폼팩터(스텔리아)의 이어패드는 크기부터 다릅니다.




클리어 프로페셔널 스톡패드 색깔이 저랬어요.
참고로 같은 포칼이고 사이즈가 같더라도 다른 포칼 헤드폰의 패드를 베티스에 쓰면 소리 확 바뀌니 참고하심이..
소리가 그정도로 바뀌는 군요. 게다가...베이지와는 어울리지 않아서....


사진은 바티스용이 아닌데요. 장착된 기종은 엘리지아 짭인듯 하네요.
컬러나 디자인은 클프로용 패드의 짭인듯 한데 바티스랑 클리어 모두 호환된다고 하는게 좀 말이 안되네요.
제가 알기론 패드 크기도 조금 다르고 마운트도 조금 다릅니다. 소리는 완전히 달라지고요.

그냥 보기에도 바티스폼팩터(아주리스)와 클리어폼팩터(스텔리아)의 이어패드는 크기부터 다릅니다.
그렇군요. 클리어는 제가 실물을 본적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결국 네이버에서 파는 제품은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로군요. 감사합니다. 잘 모르고 그냥 지를뻔 했습니다. 저 판매자는 무슨 생각인건지...어쩐지 들어갔을때 판품은 불가능하다고 써있더니만...낚시였나...


즉, 최소한 아래쪽도 똑같이 슬림하셔야 계속 사용이 가능하신 것이지요.
이 즉슨, 푸우 님의 프사는 완전히 기만이라는 증거입니다.

저는 관심법을 할 줄 압니다.
제게 거짓을 말씀하셨음을 지금 바로 알았읍니다. 'ㅅ'


아 그거 전붸 거짓말입니다!! ㅎㅎㅎ


그건 월드스타이신 쏘핫님 의 허위진술입니다 ㄷㄷㄷ

아마 홍금보일 겁니다.
아... 찾아보니 홍금보도 미남이었군요 ㄷㄷ듀ㅠㅠ
그냥 홍콩꼴뚜기 하겠습미다 ㅠㅠㅠ

사진은 바티스용이 아닌데요. 장착된 기종은 엘리지아 짭인듯 하네요.
컬러나 디자인은 클프로용 패드의 짭인듯 한데 바티스랑 클리어 모두 호환된다고 하는게 좀 말이 안되네요.
제가 알기론 패드 크기도 조금 다르고 마운트도 조금 다릅니다. 소리는 완전히 달라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