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사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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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진 찍는걸 까먹어서 잡담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자바티피카게이샤(3원두 혼합)을 마셔보았습니다. 꽤나 복잡한 향미를 보여줬는데, 어제의 경험 덕인지 더 많은 향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시작은 강렬한 산미와 함께 오렌지로 시작하였고 뒤따라오는 플로럴(자스민?인지는 불명확하지만 강한 향은 아니었습니다)과 살짝 텀을 두고 온도가 식으니 살구와 체리가 보였숩니다.
이후 아주 잠깐 베리류가 지나갔고 최종적으로는 너티한 초콜렛으로 변화하였습니다.
농도를 옅게 하면 감지할 정도의 실력은 아니라 50미리 정도의 원액을 한모금씩 소분해 마시는 정도지만 나중에는 더 잘 감지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으로 전문가에게 배우고 나니 확실히 많이 달라지긴 합니다. 더 정진해야겠습니다. :)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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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0:05
25.04.21.

알리중독자
감사합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힘내겠습니다 :)
22:35
25.04.21.
차바
케냐 AB 플러스
화와이 코나도 적극 추천합니다
단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그리고 파나마 옆동네 엘살바도르 네츄럴 좋은건 첫사랑처럼 마시면서 아까운 커피도 있답니다
화와이 코나도 적극 추천합니다
단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그리고 파나마 옆동네 엘살바도르 네츄럴 좋은건 첫사랑처럼 마시면서 아까운 커피도 있답니다
22:48
25.04.21.

알리중독자
아직은 스페셜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경험치가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지금 원두만 7개가 쌓여있는데, 가급적 노트표에 나오는 친구들의 뉘앙스는 다 느껴보고 넘어가고 싶네요
그리고 각 원두마다 다 개성이 다르다보니, 그 자체로 즐겁고 맛있습니다 :)
22:49
25.04.21.
차바
가급적 1kg 7만원 넘는건 (생두) 피하세요
대회 나갈꺼 아니시라면 3~4만원이면 충분합니다
대회 나갈꺼 아니시라면 3~4만원이면 충분합니다
23:05
25.04.21.

알리중독자
아 친구가 로스터리중이라 그냥 저번에 먹은거 이랬고 저랬고 다른거 없어? 하고 받아옵니다.(물론 지불은 하고 있습니다)
대회랑 별도로 위스키처럼 이런 맛도 나는구나? 신기하네 하는 경험 자체가 저한텐 너무 즐겁거든요.
23:06
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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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찻잔 (와이드)잔을 적극 추천합니다
님은 이제 고수입니다 데일리커피가 주는 편안함을 잊지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