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D-6/SB 바나나플러그 작업

SRD-6/SB 및 장착된 스피커케이블 (출처: www.kulthifi.de)
이번에 SR-5 Gold 구매하면서 따라온 SRD-6/SB 에너자이저의 경우, 구 스탁스 에너자이저들과 동일하게 플러그처리가 안된 생짜 스피커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피커케이블 단자에 끼워쓰는 물건입니다만, 스피커단자와 납땜처리된 저 부분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을경우 드라이버에서 고주파를 쏘는 등, 여러모로 불편한 구석이 있어서 바나나단자 처리하는게 낫겠다 싶어 에너자이저와 드라이버 수명을 생각해서라도 바나나단자 처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교체에 사용된 나카미치제 바나나단자
단자는 네이버 등지에서 저렴하고 빠르게 구할 수 있는 나카미치제 바나나단자를 선택했습니다.
자체 임피던스도 0.1옴 이하라서 소리에 영향을 주지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빨간색과 검은색 한조 구성으로 2개, 각각 LR 채널의 양극과 음극을 표시하기 위해서 색깔을 구분해서 구매했습니다.
바나나단자를 설치하는 모습
바나나단자 자체는 좌우에 나사 하나씩 2중나사 처리가 되어있어서 안정적으로 선을 잡아줍니다.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나사를 풀고, 나사를 집어넣어 납땜부가 가장 상단의 나사에 위치되도록 위치조정을 해 주고, 나사를 조아준 후, 캡을 씌워서 단자를 완성합니다. 딱히 복잡할것도 없어서 금방 끝납니다.
단자처리가 끝난 SRD-6/SB
단자처리가 끝난 모습입니다.
ZA3 스피커단자 출력부에 장착
물려보고 테스트를 진행해봅니다. 들어보니 우측에서 희미하게 들리던 고주파가 확실하게 사라졌습니다. 바인딩포스트와 에너자이저 케이블과의 연결이 불안정해서 나던 고주파였나봅니다.
이제 좀 마음 편히 음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에 고주파 들릴때는 "이거 드라이버 수명이라 그런건가?" 싶었는데, 앰프에 민감한 정전형이다보니 바인딩 포스트와의 연결이 불안정하니까 나는 현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력이 안정이 되서 그런지 헤드폰 자체의 소리가 여유로워진 느낌도 없잖아 있는것 같은데, 플라시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만원정도 들인거 같은데, 스탁스 구 에너자이저 들이시면 고려해볼만한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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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깔맞춤이죠 ㅎㅎ 그리고 가성비 생각하면 지금 제일 좋은 단자가 저거라고 생각합니다. 개당 5천원이 안되요.
잉 그럼 저 스탁스 5핀단자 붙어있는 물건은 전기 충전만 해주고, 실제 드라이버 구동은 스피커앰프가 해주는건가요?

노멀 바이어스 6핀단자입니다, 그리고 맞아요. 저 당시 스탁스 에너자이저는 심플하게 보면 전기충전만 해주는 200V 스텝업 트랜스포머에요. 실제 시그널은 스피커앰프에서 공급합니다.








비싸기도 하고, 이전 람다와 Nectar Hive로 정전형 쓰던 당시 스탁스를 포기한 이유가 그 특유의 긴 트랜스포머+앰프 구성의 앰프 길이때문인지라 아마 여기다가 추가한다면 ED-5나 SRD-7 Mk.II 정도 추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상배치때문에 가로로 긴거는 어떻게 배치하겠는데, 세로로 긴거는 당췌 배치할 방법이 없어서 엄두가 안납니다.

하이리치님 ㄷㄷㄷ



헉... 뭐 짭이라도 자기 자리에서 일 잘하면 그걸로 됬다 생각합니다. 단자만 너무 비싼거도 솔직히 좀 그렇고요. SRD-7 Mk.II 사고나서 한번 단자 좋은거 어떻게해볼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알파릭스님께서 쓰담쓰담 해주시면 재질이 순은으로 변해서 소리도 번쩍번쩍해질거시에오... 'ㅅ' (퍽)



나카미치라니... 전설의 그 나카미치라니!!!
울트라킹하이퍼갓오버유니버설노블레스하이스트리치님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