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쇼했습니다. IEM은 아니지만 꿈꾸던 IEM. HSX1001 JIN C:02+M:02.

 아래 E earphone 에서 HSX모듈 일단 구매하지 말라는 글... 완전 뻘글이 되어 버렸습니다.

몇몇 분이 구매에 관심을 보이셔서 혹시라도 다른 분들도 저처럼 7만원을 아끼실 수 있을까 해서 앞뒤 안 재고

일단 글을 썻는데... 한국은 해당 사이트 구매 제외 국가인듯 합니다. 혹시 베데스타?!?! 

공공의 이익 어쩌고 했는데 그냥 외국이라서 저렴하게 구매했다는 글이 되버렸네요.

혼자 SHOw했습니다. HS2000MX SHO의 염가판인 HSX1001c02m02모듈러 파트 킷이라 SHOw한건가...

어차피 정상적으로는 제가 구매한 루트로는 구매하실 수 없을듯 하니 기다릴 필요 없이 시원하게 다 깔수 있겠네요. 

 

 개인적인 의견을 다수 포함하고 있고 그냥 단순한 의식의 흐름을 따라 써내려간 완전 뻘글입니다. 

 

 제가 구매한 곳은 acoustune.co라는 사이트이고 어큐튠스 글로벌이라는 회사가 샾페이 호스팅으로 만들어 논

온라인 판매페이지입니다. 어큐튠즈와 연관이 있긴 한듯 한데 공식 어큐튠즈 직영 사이트는 아닌듯 합니다.

당연히 어큐튠즈 제품을 판매합니다. 거의 어큐튠즈의 일본 공식 사이트를 번역한후에 복붙한듯한 느낌의 사이트입니다. 

아직도 살짝 의심이 가는 사이트이지만 샾페이 호스팅에 샾페이 할부로 결재해서 문제 발생시에도 돈을 잃을 가능성이 거의 없어서 

그냥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17시리즈나 19시노기를 구매하려고 하다가 찾은 사이트인데 당시에는 연지 얼마 되지 않았고

게다가 나름 고가인 제품들을 구매하기엔 좀 걸려서 포기 했었는데 알고 보니 개족보?이긴 해도 가짜 판매자는 아니기도 하고

샾페이인데다가 260달러면 문제가 발생해도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500달러~1000달러보다는 나으니까...

 

 제가 알아본 바로는 어큐튠스 글로벌은 NDICS 산하의 회사가 아닌 SOUNDLUCK라는 상하이에 있는 음향가게에서

만든 온라인 판매 사이트입니다. 사운드럭은 나름 로컬에서는 유명하다고 하네요. 규모도 좀 있는듯 하고 추천과 비추천이

공존하는 실제 있는 가게라고 합니다. 업계 관계자 지인이 알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건 아닙니다.  

(어큐튠스가 팬타콘 자회사라고 들었는데 펜타콘은 회사명이 아닌 단순 브랜드명이고 NDICS가 회사명인거 같은데 아무튼...) 

 

 개 족보라고 한 이유는 어큐튠스는 공식적으로는 일본과 중국에서만 판매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도 병행수입인듯 합니다. 어쨋든 다르게 이야기하면 일본과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브랜드를 사용해도 된다?!는 거죠.  

2차 3차 판매자가 당당하게 브랜드를 걸고 이미 진출한 국가 외에 국가에서 제품을 되팔아도 막을 사람이 없는...

미국에서 수많은 한국 프렌차이즈 음식점과 같은 이름의 한국계 음식점들이 운영되는것과 같은 원리죠. 

상품명과 권리가 등록이 안되 있는 국가에서는 먼저 선점하는 사람이 주인인 겁니다.  

덕분에 총판이나 정식 파트너사가 없는 국가들에서는 당당하게 어큐튠스 글로벌이라는 이름을 걸고  3차 판매자인(혹은2차)

사운드럭이 어쿠튠즈 이름으로 온라인사이트를 열고 판매하는 듯 합니다. 

또한 본진인 일본 보다 중국쪽의 공급 가격이 더 저렴한듯 상시 세일을 때리는...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이 사이트는 물론이고 사운드럭과도 직접적으로 첫 거래라서

짝퉁이나 사기엔딩이 될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만 사운드럭도 꽤나 알려진 가게이고

수개월동안 문제 없이 운영된 판매 사이트인데다가 제품 가격이나 관련된 플랫폼 회사로 미루어 보아서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약간의 리스크를 감수하고도 HSX1001 C:02+M:02 (이하 c2m2)를 구매한 이유는

일단 어큐튠스 제품을 미국에서 이베이등의 개인 거래가 아닌 방법으로 구매할수 있는 루트를 찾지 못했습니다.

(악세잭이나 사럭같은 아시안권 판매점들에서 개별국제배송은 가능한데... 이게... 문제가 생기면 구제받기 힘듬.) 

그리고 제목에 언급한 것처럼 c2m2는 IEM도 아닌주제에 제가 만들고 싶었던 꿈의 IEM의 현실판 같은 제품이라서 구매했습니다. 

물론 COCT님처럼 황동 챔버 Mirrox driver 를 탑제한 어큐튠즈 IEM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제가 전에 만들다가만? 커스텀 이어폰의 궁국의 목표이자 꿈의 IEM은 모듈러 방식의 양산 제품이었습니다.

원하는 사운드 파트를 손쉽게 갈아낄 수 있으면서 동시에 정비성도 용의 하고(고장난 파트만 바꾸면 되는 ㅎㅎㅎ)

가격도 합리적인 진짜 기능적인 IEM. 그러면서 동시에 디자인과 핏도 커스텀도 가능하고

초 고가의 드라이버나 챔버등을 추가할 수도 있어서 유니크함도 있는 양산 X 커스텀 IEM. 

어큐튠스 SHO시리즈라던지 이펙트의 엑시움 같이 모듈러 방식의 IEM들이 이미 있긴 했지만 

그런 제품들은 제가 꿈꾸던 양산형 모듈러 방식 IEM 과는 거리가 먼 제품들입니다. 시작 가격이...거리가 멀죠.

저렴한 양산형도 되고 동시에 고급 커스텀형으로 발절도 가능하다기 보다는 그냥 출발선 부터 아주 럭셔리한 제품들이죠. 

 

 제생각엔 가격만 제외한다면 쇼시리즈가 그나마 가장 성공한 모듈러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챔버+드라이버로 이루어진 ACT(어큐튠즈 캡슐 테크롤로지)를 총 8종류나 갖추고 있으니까요. (대부분 별매 가능) 

다른 제품들은 대부분 그다지 큰 차이도 없는 두서너개 정도 모듈이 나오다가 말았습니다.

하지만 SHO시리즈 역시 모듈러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캡슐 가격도 너무나 비싸고

하우징의 역활만 하는 본체의 가격은 진짜 어이 없을 정도로 비쌉니다. 그냥 단자하고 접점만 있는 껍데기인데 

또 캡슐을 자주 바꾸다 보면 내구성의 문제도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꽤 심각한 도장 벗겨짐등등...)

솔찍히 수백만원을 주고  sho를 사서 또 백만원에 육박하는 캡슐을 사는거 보다는 다른 HS시리즈를 구매하는게

음질이나 편의성 그리고 가치적으로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750cu정도가 딱?! 

모듈러 파트들의 가격이 sho시리즈처럼 비싸 버리면 사실 갑부가 아닌 저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ㅜ.ㅜ

 

 아큐튠즈에서 나온 HSX1001은 TWS 제품입니다. 블루투스 기반 무선 IEM이죠.

그리고 모듈러 방식이라고 하면서 드라이버+챔버 모듈만 나오는게 아니고 본체 모듈도 다양하게 나올것이라고 했었죠.

사실 IEM으로써의 음질적인 면에서는 이미 고급 DAP나 포터블 DAC/AMP를 보유한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흥미롭지 않은 제품이죠. 

아무레도 무선 방식도 방식이지만 작은 공간으로 인해서 아직은 DAC/AMP은  음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TWS의 편의성면에서도 크기와 무게를 생각해 보면 개인적으로는 별로 크게 주목할 제품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ANC나 APP도 대형 전자기기 회사의 제품들에 미치지 못할 것이 자명한 일이고요.

들었던 생각이 무선도 무선이지만 그냥 유선 본체 모듈이나 나오면 꽤 좋을텐데 였는데

M:02유선 모듈 게다가 C:02 황동챔버과 셋트로 함께 발매되어서

어큐튠스의 3세대 미링크? 드라이버 유선 IEM으로 바로 사용이 가능한 페키지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물론 단순한 파이프? 디자인의 M02인데다가 사진상으로는 세트발매된 C02랑은 깔맞춤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서도요.

M02를 완전 블랙에 나사는 금색이 아닌 황동색이었다면 어땟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C02 하단 나사만 검정이 아니라 금색이었어도 좀더 잘 맞았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M01과의 색궁합도 고려하면... 검정색 나사가 맞는듯도 하고요.

어쨋든 M02+C01조합이나 M01+c02조합이 더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저 검정 나사를 금색나사로 사용자가 쉽게 교체할수 있게 하고 나사를 동봉해 줬으면 좋겠지만 그러면 고장내는 사람이 더 많겠죠. 

 

 

  꽤나 검증된 어큐튠스의 HS (마스터)시리즈 유선 이어폰의 소리를 30만원대에서 즐길 수 있고

유선 무선 모듈이 있고 동시에 알류미늄 챔버 황동챔버도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모듈러 파트들이 나올 예정이고

지금 C:05까지는 이 기획되었다고 카더라는 말이 있긴 한데... 단순 커더라 입니다.

쇼 시리즈는 지금까지 3가지 드라이버+5가지 챔버를 조합해서 만든 총 8가지 캠슐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HSX1001도 sho시리즈 캠슐과 비슷하게 알류미늄 다음번호가 황동인데 적어도 스뎅하고 은은 나올듯 합니다.

드라이버는... 현재 나온 것들은 모두 3세대 미링크스인데 음....  

 

 뭔가 미완성이듯 하면서 공대 감성을 자극하는 실험기 형태의 디자인

더 나아가서 커스텀 파트를 제작해서 쉽게 애드할 수 있을듯한 단순한 구조입니다. 

나사만 좀 긴걸로 교체하면 페플파트도 쉽게 추가할수 있었보이네요.

툴리스 방식이 아닌건 아쉽긴 하지만 완전히 풀리는 공식규격 나사인듯 한데 이러면 진짜...커스텀하기 쉽죠. 

만일 이어폰을 만드는걸 그만두지 않았다면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을듯합니다.

 

 진짜 꿈꾸던 IEM과 마니 비슷하면서 동시에 다듬어 지고 단순화된 실제 양산되는 제품이라서

기대가 아주 큽니다.